브래드 피트, 안젤리나 졸리와 ‘포도밭 전쟁’ 전면전 선언 “6600억원 규모”[해외이슈]

안젤리나 졸리, 브래드 피트/게티이미지코리아
안젤리나 졸리, 브래드 피트/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할리우드 배우 브래드 피트(60)가 5억 달러(한화 약 6,600억 원) 규모의 프랑스 포도밭의 소유권을 놓고 전 부인 안젤리나 졸리(48)와 전면전에 나선다.

16일(현지시간) 페이지식스 등 외신에 따르면, 피트는 졸리가 자신의 동의 없이 포도밭 지분을 러시아 재벌 유리 셰플러에게 매각한 후 계약 위반 혐의로 소송을 제기한 상태다.

이번주 로스앤젤레스 고등법원은 이 사건을 재판에 회부할 수 있다고 판결하여 법정 공방이 벌어질 전망이다.

상황은 피트에게 유리하게 돌아가고 있다. 그는 지난 몇 주 동안 졸리와 유리 셰플러를 상대로 세 번의 법적 소송에서 모두 승리했다.

그는 졸리가 자신에게 ‘악의’를 갖고 포도밭 지분을 팔았다고 비난한 바 있다.

피트는 이 소송을 위해 벌써 1,000만 달러(약 133억원)를 지출했다.

소식통은 “낭비된 돈이 아니다. 이 모든 것은 괴롭힘에 맞서고 자신의 사람, 원칙, 진실을 지키기 위한 것이다. 브래드는 자신이 믿는 바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피트와 졸리는 2005년 영화 '미스터 & 미세스 스미스' 촬영장에서 만나 결혼했고, 2016년 이혼했다. 이들은 슬하에 매덕스(22), 팍스(20), 자하라(19), 샤일로(17), 쌍둥이 비비안과 녹스(15)를 두고 있다.

현재 피트는 주얼리 브랜드 부사장인 이네스 드 라몬(31)과 동거 중이다.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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