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마이데일리 = 방금숙 기자] GS25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전 세계적 자연보전 캠페인 ‘어스 아워’에 동참한다고 22일 밝혔다.
전국 6000여개 매장 간판 등을 5분간 소등하며 기후 위기와 환경 보존의 중요성을 알린다는 취지다.
어스 아워는 세계자연기금(WWF) 주최로 지난 2007년 호주 시드니에서 시작한 세계 최대 규모의 환경 운동 캠페인이다. 기후변화와 자연 파괴의 심각성을 알리기 위해 매년 3월 마지막 주 토요일에 전등을 소등하는 캠페인이다.
이달 23일 토요일 저녁 8시 30분부터 GS25 가맹·직영 점포와 함께 GS타워, 문래동 GS강서타워, N타워,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호텔 등도 소등에 참여한다.
GS25는 “지난해보다 약 6배 증가한 점포의 행사 참여로 보다 많은 고객에게 ‘어스 아워’ 캠페인의 의미를 알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GS25는 이같은 적극적인 참여에 대해 스마트 에너지 관리 시스템(SEMS) 덕분이라고 설명했다. 전국 1만6000여 GS25 매장에 설치된 SEMS 시스템에서 전기 장비, 기기에 사물인터넷 기술을 결합해 원격 에너지 관리가 가능하다는 것이다.
어스 아워 캠페인도 이 시스템을 이용해 참여 점포만 일괄 소등한다. GS25는 SEMS 시스템 도입 후 매장 당 전력 사용량 절감 효과도 거두고 있다고 덧붙였다.
박경랑 GS리테일 정책지원팀 ESG(환경·사회·지배구조)파트장은 “어스 아워 캠페인 참여로 환경 위기에 대한 GS25 경영주와 고객의 관심이 높아지는 긍정적인 효과가 있었다”며 “ESG전략 실천과 더불어 기후 위기의 심각성을 알리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겠다”고 말했다.
방금숙 기자 mintba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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