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매체 “마블 예수님 ‘데드풀3’ 슈퍼히어로 피로감 잠재울 것, 올해 최고작 전망”[해외이슈]

'데드풀과 울버린'/디즈니
'데드풀과 울버린'/디즈니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미국 유력매체 버라이어티가 마블 히어로 무비 ‘데드풀과 울버린’에 호평을 보냈다.

버라이어티는 12일(현지시간) “라이언 레이놀즈와 휴 잭맨의 ‘데드풀과 울버린’은 슈퍼히어로 피로감에 대한 우려를 잠재울 것이며, 많은 사람들이 올해 최고의 개봉작이 될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실제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시네마콘에서 ‘데드풀과 울버린’ 9분짜리 영상은 객석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극중에서 라이언 레이놀즈(데드풀)는 “엿 먹어, 폭스. 난 디즈니랜드에 갈거야”라고 말하는데, 이 장면은 2019년 디즈니가 20세기 폭스를 인수한 것을 풍자한 것이다.

‘마블의 수장’ 케빈 파이기는 F라는 단어로 R등급 영화를 만드는 것이 얼마나 재미있는 일인지 놀라워했다.

‘데드풀과 울버린’ 예고편에선 '로키' 시즌2의 멀티버스 관리자인 ‘시간변동관리국’(TVA) 직원들이 생일을 축하하는 데드풀(라이언 레이놀즈)을 납치해 MCU로 데려오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어 “웨이드 당신은 특별해요. 이건 기회입니다. 히어로 중의 히어로가 될 기회” 라는 TVA 담당자의 말에 데드풀은 “너희들의 시네마틱 유니버스가 이제부터 바뀌는 거야. 내가 구세주야. 내가 바로…마블의 예수님이야”라고 답한다.

과연 버라이어티의 전망대로, ‘데드풀과 울버린’이 최근 쇠락하고 있는 슈퍼히어로무비에 대한 피로감을 씻어내고 부활의 신호탄을 쏘아올릴지 주목된다.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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