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예능
[마이데일리 = 고향미 기자] 배우 최다니엘이 MBC 시트콤 '지붕뚫고 하이킥'에서 호흡을 맞춘 걸그룹 슈가 출신 배우 황정음과의 바람 루머를 해명했다.
19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이하 '라스')는 안경빨로 연예계 생활 근근이(?) 이어 가는 안경좌 4인방 윤상, 최다니엘, 권정열, 고영배가 출연한 '난 안경 벗는 건 딱 질색이니까' 특집으로 꾸며졌다.
이날 방송에서 최다니엘은 "'지붕뚫고 하이킥' 당시 인기 때문에 이상한 루머도 돌았다고?"라는 김국진의 물음에 "아~ 그때 방송이 한 1주일 정도 결방한 적이 있었다"고 입을 열었다.
그러면서 "그때까지만 해도 결방은 매우 예외적인 일이었거든. 그래서 그때 소문이... 제가 황정음 씨와 바람이 나서 당시 남자친구분이 저를... 때려서 눈탱이가 밤탱이가 돼가지고(?) 일주일 못 나왔다..."라고 당시를 떠올린 최다니엘.
최다니엘은 이어 "그런데 원래 정말 사실은 그때 당시(2009년) 신종플루가 유행이었다. 코로나19 유행했던 것처럼. 그래서 그때 모이면 안 된다는 규정도 있었다"면서 "그때 황정음 씨와 윤시윤 씨가 신종플루에 걸렸거든. 그래서 촬영을 못한 거다. 계속 촬영을 하면 다 옮으니까 쉬었다"고 설명했다.
이를 들은 김구라는 "그런데 애꿎은 최다니엘 씨가 맞았다는 소문이 난 거지?"라고 물었고, 최다니엘은 "맞았지. 제가 못 때렸지(?)"라고 답했다. 이에 유세윤은 "다른 것보다 맞았다는 게 억울했구나"라고 돌직구를 날렸고, 최다니엘은 고개를 절레절레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어 장도연은 "왜냐하면 '지붕뚫고 하이킥'이 인기가 많았어서 요즘으로 치면 일명 '망붕렌즈'라고... 작품 안에서 너무 잘 어울리니까 '실제로 만나는 거 아니야?' 이러면서 그런 눈으로 보는 거야"라고 알렸고, 최다니엘은 "맞다. 몰입하는 팬들이 되게 많았다"고 인정했다.
한편,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는 어디로 튈지 모르는 촌철살인의 입담으로 게스트들을 무장해제 시켜 진짜 이야기를 끄집어내는 독보적 토크쇼다.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