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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손흥민과 황희찬에 대한 살인 예고글이 올라와 경찰이 내사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JTBC는 11일 '경찰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황희찬과 손흥민을 살해하겠다는 내용의 글이 올라온 것과 관련해 내사 중'이라고 보도했다. 해당 글에는 손흥민과 황희찬을 '죽이겠다'는 내용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글은 현재 삭제된 상황이다.
손흥민은 지난 7일 영국으로 출국해 휴가를 마치고 소속팀 토트넘에 복귀했다. 손흥민이 훈련에 합류한 토트넘은 올 여름 프리시즌을 통해 2년 만에 방한한다. 토트넘은 오는 31일과 다음달 3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팀 K리그와 바이에른 뮌헨을 상대로 두 차례 친선경기를 치른다. 손흥민은 휴가기간 중 국내에서 다양한 행사에 참여하며 일정을 보낸 가운데 지난 5일 수지체육공원에서 일반인들과 함께 축구를 함께하는 모습이 주목받기도 했다.
손흥민은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17골 10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자신의 통산 세 번째 프리미어리그 한 시즌 10골-10어시스트를 기록했다. 프리미어리그 역사상 세 차례 이상 한 시즌 10-10을 기록한 선수는 손흥민을 포함해 6명 뿐인 가운데 손흥민은 유럽 무대에서 꾸준한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손흥민이 맹활약을 펼친 토트넘은 지난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5위를 기록해 2024-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출전 티켓도 획득했다.
황희찬 역시 지난 7일 소속팀 울버햄튼 합류를 위해 영국으로 출국했다. 황희찬은 지난시즌 울버햄튼에서 13골을 터트린 가운데 자신의 프리미어리그 한 시즌 최다 득점 기록을 경신하며 맹활약을 펼쳤다. 울버햄튼은 프리시즌을 통해 미국 투어를 떠나는 가운데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크리스탈 팰리스, 라이프치히 등과 친선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황희찬은 최근 프랑스 리그1 클럽 마르세유 영입설이 주목받기도 했다.
토트넘은 다음달 20일 레스터 시티를 상대로 2024-25시즌 프리미어리그 개막전을 치른다. 울버햄튼은 다음달 17일 아스날을 상대로 2024-25시즌 프리미어리그 개막전을 치를 계획이다.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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