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 5경기 연속안타, 스미스 11회말 끝내기안타, 다저스 극적인 7-6 승리 …잰슨 다저스타디움에서 BSV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가 5경기 연속안타에 성공했다. 그러나 팀의 승리를 이끌지 못했다.

LA 다저스는 21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엔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홈 경기서 연장 11회 끝 7-6으로 이겼다. 58승41패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1위를 지켰다. 보스턴은 53승44패로 아메리칸리그 와일드카드 레이스 3위.

오타니가 13일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와의 원정경기부터 5경기 연속안타에 성공했다.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 4타수 1안타 1득점했다. 시즌 타율 0.315. 0-0이던 1회말 보스턴 오른손 우완 선발투수 브라이언 벨로를 상대했다.

오타니는 볼카운트 1S서 2구 86.8마일 슬라이더가 한 가운데로 왔으나 1루 땅볼로 물러났다. 다저스는 2회말 개빈 럭스의 우중월 솔로포로 먼저 점수를 냈다. 이후 오타니는 3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 1B1S서 바깥쪽으로 떨어지는 체인지업에 3루수 파울플라이로 물러났다.

보스턴은 5회초에 승부를 뒤집었다. 세데네 라파엘라의 좌전안타, 롭 레프스나이더의 3루 방면 내야안타 이후 재런 듀란이 역전 2타점 우월 2루타를 뽑아냈다. 그러자 다저스는 6회말에 승부를 뒤집었다. 선두타자 오타니가 벨로에게 2B1S서 4구 87.9마일 슬라이더를 공략, 좌측 2루타를 뽑아냈다. 프리먼의 볼넷으로 1사 1,2루 찬스. 상대 우익수 실책으로 오타니가 동점 득점을 올렸다. 앤디 파헤스의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승부를 뒤집었다.

보스턴은 7회초 1사 후 듀란의 볼넷에 이어 타일러 오닐이 좌월 재역전 투런포를 터트렸다. 그러자 더저스는 7회말 2사 1루 찬스서 오타니가 좌완 캠 부저에게 95.6마일 바깥쪽 높은 공을 건드렸다가 3루수 뜬공으로 돌아섰다.

다저스는 9회말에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선두타자 키케 에르난데스가 보스턴 마무리 캔리 잰슨에게 동점 좌월 솔로포를 뽑아냈다. 1사 후 크리스 테일러가 좌측 2루타를 뽑아냈고, 오타니가 자동고의사구로 출루했다. 그러나 1사 1,2루 찬스를 놓쳤다. 잰슨은 보스턴 이적 후 처음으로 다저스타디움에서 마운드에 올랐으나 블론세이브를 기록했다.

보스턴에 10회초에 승부를 흔들었다. 듀란이 2루 주자로 나갔고, 오닐이 연타석 투런포를 뽑아냈다. 다저스는 10회말 앤디 파헤스가 좌익수 키를 넘기는 1타점 2루타를 쳤다. 2사 후 키케 에르난데스가 동점 1타점 중전적시타를 날렸다. 그러자 자신이 2루에서 아웃되며 11회로 향했다.

다저스는 11회초를 무실점으로 막아낸 뒤 11회말에 경기를 끝냈다. 케반 비지오가 희생번트에 성공해 1사 3루 찬스를 잡았다. 테일러는 볼넷을 골라냈다. 1사 1,3루가 됐다. 그러자 보스턴은 오타니 쇼헤이를 거르고 1사 만루서 스미스를 상대했다. 또한, 외야수 1명이 내야로 들어왔다. 스미스가 끝내기 1타점 좌전적시타로 경기를 끝냈다.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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