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 2040 여성 사로잡은 ‘배스 앤 바디 웍스’…매출 목표치 두 배 달성

[마이데일리 = 방금숙 기자]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의 ‘배스 앤 바디 웍스’ 매장이 선물 구매 인기 장소로 떠오르고 있다.

신세계백화점은 지난 5월 말 강남점 지하 1층 스위트파크에 문을 연 배스 앤 바디 웍스 1호 매장이 오픈 두 달도 안 돼 일부 인기 제품의 초기 물량을 완판시키고 목표 매출의 두 배를 달성하는 등 성과를 냈다고 23일 밝혔다.

1990년 미국에서 시작된 배스 앤 바디 웍스는 250종이 넘는 다양한 바디워시, 로션, 바디미스트 등 바디 케어 제품과 향초 등 방향제품을 판매한다.

현재 43개국에 2000여개 매장을 운영 중이며 국내에선 신세계가 단독 유통권을 보유하고 있다. 신세계백화점은 57가지 향기 300여종 상품을 국내에 소개하고 있다.

아울러 SSG닷컴, 시코르닷컴, 에이아이빌리지 등 온라인 몰과 카카오톡 선물하기에서도 구매할 수 있다.

신세계백화점에 따르면 바디 앤 바디 웍스는 구매 고객의 84%가 여성이며 그 중 72%가 20~40대로 집계됐다.

바디 앤 바디 웍스의 대표 향인 ‘깅엄’과 ‘샴페인 토스트’ 등의 향기 라인이 주목받고 있으며, 바디워시와 바디미스트 상품도 높은 호응을 얻었다.

신세계백화점은 대형 백화점과 쇼핑몰에 입점한 뷰티 편집숍 ‘시코르’ 오프라인 숍을 중심으로 배스 앤 바디 웍스 매장을 확대할 계획이다.

오는 26일에는 바디 제품 수요가 높아지는 여름 시즌을 대비해 다양한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바디미스트와 바디로션을 3개 구매 시 1개를 증정하는 ‘3+1’ 행사를 펼친다.

최인진 신세계백화점 코스메틱·잡화 담당은 “국내 단독으로 선보인 배스 앤 웍스가 오픈 두 달간 2040 여성 고객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며 “향후 매장 확대를 통해 국내 프래그런스(방향) 시장에서 새로운 트렌드를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방금숙 기자 mintba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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