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서트
[마이데일리 = 강다윤 기자] 그룹 엑소 겸 배우 도경수가 말레이시아를 뜨겁게 달궜다.
지난 17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의 악시아타 아레나 부킷 잘릴(Axiata Arena Bukit Jalil)에서 '블룸 인 말레이시아(BLOOM in MALAYSIA)'가 개최됐다. 이번 공연 역시 예매 오픈과 동시에 전석 매진을 기록해 도경수의 막강한 티켓 파워를 다시 한번 확인시켜 주었다.
특히 도경수는 이번 팬 콘서트로 약 6년 만에 말레이시아를 방문했다. 지난 2018년 엑소 네 번째 단독 콘서트 '엑소 플래닛 #4 - 디 엘리시온(EXO PLANET #4 - The EℓyXiOn)'을 진행했던 동일한 공연장에서 단독 팬 콘서트를 개최하며 그 의미를 더했다.
이날 도경수는 '마스(Mars)'로 팬 콘서트의 포문을 열고 현지어로 인사를 전했다. 특수문자를 활용한 TMI 대방출을 비롯해 데뷔 초와 비교해 현재 성장한 점, 말레이시아 현지 음식 이야기 등 그동안 어디서도 공개한 적 없는 이야기를 팬들과 함께 나누어 분위기를 한층 더 끌어올렸다.
또한 도경수는 '우리가 몰랐던 것들(Simple Joys)', '오늘에게(Good Night)', '매일의 고백(My Dear)', '어제의 너, 오늘의 나(About Time)' 등 지난 5월 발표한 미니 3집 수록곡들은 물론, '괜찮아도 괜찮아(That's okay)', '별 떨어진다(I Do)', '썸바디(Somebody)' 등 팬들의 많은 사랑을 받은 무대를 연이어 선보이며 공연장을 들끓게 했다.
공연 말미 현지 팬들은 공연장이 떠내려갈 만큼 앙코르를 외쳤다. 열띤 호응에 힘입어 다시 무대에 등장한 도경수는 팬들과 하나 되어 '팝콘(Popcorn)'을 열창하며 응원에 보답했다.
더불어 팬들은 도경수를 좋아할 수밖에 없는 이유가 담긴 영상 이벤트와 함께 '마이 러브(My Love)' 떼창 이벤트를 펼쳐 도경수에게 깊은 감동을 안겼다.
말레이시아에서 팬들과 소중한 추억을 만든 도경수는 "6년 만에 여러분을 만나게 돼서 너무 좋다"며 "오늘 하루가 여러분에게 행복하고 좋은 추억이 됐으면 좋겠고, 빠른 시일 내에 찾아올 테니 다시 만날 때까지 모두 건강하길 바란다"고 진심을 전했다.
한편, 도경수는 오는 31일과 9월 1일 마닐라를 마지막으로 아시아 투어를 마친 후 10월 앙코르 팬 콘서트 '블룸 더 파이널(BLOOM THE FINAL)'을 개최할 예정이다.
강다윤 기자 k_yo_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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