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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심혜진 기자] 도대체 언제 돌아오는 것일가. 샌디에이고 파드레스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25)의 복귀가 안갯 속이다.
샌디에이고는 22일(이하 한국시각) 타티스를 60일 부상자 명단에 올렸다.
6월 25일 오른쪽 대퇴부 스트레스 반응으로 10일자 부상자 명단에 올랐던 타티스는 시간이 지났지만 여전히 낫지 않았다.
후반기에 돌아올 것으로 보였지만 결국 복귀까지의 시간이 늘어났다.
샌디에이고 유니온-트리뷴의 케빈 에이스 기자에 따르면 타티스는 꾸준하게 베팅 게이지에서 타격 훈련을 하고 러닝도 하고 있다. 그는 "며칠 간격으로 강도를 올리고는 있지만 몇주간 똑같은 일정을 소화하고 있을 뿐이다"고 말했다.
복귀에 대한 정확한 시기는 알 수 없는 셈이다.
타티스는 김하성과 잰더 보가츠 등에 밀려 외야수로 전향했다. 2021시즌을 앞두고 14년 3억4000만달러(약 4724억원) 대형 연장계약을 체결하며 가치를 인정받았다.
그러나 그해 타율 0.282 42홈런 97타점 OPS 0.975를 기록한 뒤 내리막이다. 특히 2022시즌에는 부상 및 금지약물 투약 사실이 드러나면서 1년을 통째로 날렸다. 김하성에게 주전 유격수를 내준 시즌이었다.
징계를 마치고 돌아온 2023시즌엔 타율 0.257 25홈런 78타점 OPS 0.771에 그쳤다.
그리고 올 시즌 80경기서 308타수 타율 0.279 14홈런 36타점 OPS 0.822를 기록했다.
작년보다는 나은 성적을 쓰고 있었는데 다시 부상으로 낙마했다.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선두에 자리한 다저스를 추격하고는 있지만 타티스가 있었다면 격차는 더 줄어들었을 수도 있다. 타티스의 공백이 아쉽다.
심혜진 기자 cherub0327@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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