격투기
데이나 화이트 회장, UFC 근황 공개
맥그리거, 여전히 복귀 준비 중
[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맥그리거 복귀전, 드디어 결정되나?'
UFC 데이나 화이트(54·미국) 회장이 UFC 빅 스타들이 곧 경기를 치르게 될 거라고 암시했다. 특히, 오랜 공백기를 보내고 있는 '악동' 코너 맥그리거(36·아일랜드)에 대해 좋은 소식을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맥그리거는 화이트 회장의 메시지에 곧바로 응답했다. '윙크'를 보내며 UFC 복귀에 대한 강한 의지를 간접적으로 드러냈다.
화이트 회장은 30일(이하 한국 시각) 인스타그램 라이브 채팅을 열고 UFC 상황을 업데이트했다. 팬들에게 UFC 근황과 함께 선수들에 대한 소식도 알렸다. 그는 "맥그리거 소식이 나올 것이다. 찰스 올리베이라와 관련된 소식도 나올 것이다"며 "마이클 챈들러와 맥스 할로웨이 소식도 마찬가지다. 좋은 소식들이 다 나온다. 곧 나올 것이다"고 적었다.
UFC 스타로 평가 받는 흥행카드들의 출격을 예고한 셈이다. 특히, 3년 이상 공백기를 가지고 있는 맥그리거에게 초점을 맞췄다. 맥그리거는 2021년 7월 더스틴 포이리에에게 진 후 UFC 옥타곤에 오르지 못했다. 부상으로 공백기를 가졌고, 지난 7월 마이클 챈들러와 경기로 복귀전을 치르려고 했으나 다시 부상을 입어 무산됐다.
화이트 회장은 최근 맥그리거가 올해 내로 복귀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내다봤다. 하지만 맥그리거가 12월에 복귀전을 치르고 싶다는 뜻을 확실히 밝혔고, 화이트 회장이 이번 라이브 채팅에서 "곧 좋은 소식들이 나올 것이다"고 전해 주목을 받고 있다. 화이트 회장이 메시지를 남긴 후 곧바로 맥그리거는 자신의 'X'에 윙크 이모티콘을 날려 응답했다.
한편, UFC 페더급과 라이트급 챔피언 올랐던 맥그리거의 복귀전 상대가 누가 될지도 큰 관심사다. 맥그리거는 다시 복귀를 준비하면서 "누구와 붙어도 상관 없다"고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 7월 맞대결이 불발된 챈들러를 비롯해 여러 선수들이 후보로 떠오른다. 챈들러는 맥그리거와 대결이 취소된 데 대해 큰 아쉬움을 드러내면서 다시 경기가 잡히기를 바라고 있다.
심재희 기자 kkamano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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