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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김민재가 올 시즌 바이에른 뮌헨의 핵심 선수로 평가받고 있다.
유럽축구 이적전문매체 트랜스퍼마크트는 4일(한국시간) 유럽 주요 빅클럽의 베스트11을 선정해 소개했다. 이 매체는 바이에른 뮌헨의 베스트11을 언급하면서 김민재를 주축 수비수로 분류했다.
트랜스퍼마크트는 바이에른 뮌헨의 2024-25시즌 베스트11 공격진에 텔, 케인, 나브리를 선정했다. 미드필더진에는 무시알라, 팔리냐, 올리세가 이름을 올렸고 수비진은 데이비스, 김민재, 우파메카노, 킴미히가 구축했다. 골키퍼에는 노이어가 이름을 올렸다. 이 매체는 바이에른 뮌헨이 올 여름 이적시장에서 영입한 선수 중 올리세와 팔리냐가 주축 선수로 활약할 것으로 점쳤다.
김민재는 올 시즌 바이에른 뮌헨이 치른 공식전 3경기에 모두 선발 출전해 수비진을 이끌었다. 김민재는 볼프스부르크와의 올 시즌 분데스리가 1라운드 실점 상황에서 결정적인 실수를 범해 비난받았지만 프라이부르크와의 2라운드에선 무실점 승리 주역으로 활약했다.
김민재는 프라이부르크전에서 10번의 볼 경합 상황에서 7번 승리했고 볼 클리어링은 5차례 기록했다. 슛 블록도 한 차례 기록한 김민재는 드리블 돌파도 한 차례 선보이기도 했다. 김민재는 134번의 볼터치와 함께 121번 패스를 시도해 패스 성공률 95%를 기록했다.
독일 매체 FCB인사이드는 '김민재가 패스몬스터가 됐다. 김민재는 프라이부르크전에서 인상적인 정밀도로 빛났다. 김민재는 115번의 성공적인 패스로 올 시즌 분데스리가 신기록을 작성했다'고 조명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올 시즌을 앞두고 합류한 이토와 스타니시치 모두 장기 부상을 당해 시즌 초반 활약이 불가능하다. 이토와 스타니시치 모두 센터백으로 활약 가능한 수비 자원이다. 지난시즌 투헬 감독으로부터 신뢰 받았던 다이어는 콤파니 감독 부임 후 출전 시간이 급감했다.
독일 매체 빌트는 4일 '다이어의 추락이 점점 더 심해지고 있다. 고레츠카의 새로운 역할은 바이에른 뮌헨에서 가장 큰 패자가 누구인지 확실히 보여준다'며 '콤파니 감독은 센터백으로 다이어보다 고레츠카를 더 선호한다. 콤파니 감독이 김민재와 우파메카노를 센터백 듀오로 낙점한데 이어 다이어는 다시 한 번 타격을 받았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지난시즌 다이어는 시드를 배정받았다. 지난 겨울 이적시장에서 토트넘에서 임대 영입한 다이어는 많은 활약을 펼쳤고 바이에른 뮌헨 임대 두 달 만에 완전 이적을 확정했다. 다이어는 투헬 감독의 바이에른 뮌헨에서 중요한 수비 기둥이었고 데 리흐트와 함게 레알 마드리드와의 챔피언스리그 4강전에 출전했다'면서도 '다이어는 바이에른 뮌헨의 주전에서 멀리 떨어져 있다. 다이어보다 미드필더 고레츠카가 더 선호된다. 다이어가 바이에른 뮌헨 데뷔 시즌에 강력한 활약을 펼친 후 팬들이 놀랄 일이 발생했다'고 언급했다.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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