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오는 2027년까지 80억원 자사주 매입·소각 계획
[마이데일리 = 신용승 기자] 글로벌 합성피혁 제조사인 디케이앤디가 5일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공시하고 중장기 주주 환원 계획 등을 발표했다.
디케이앤디는 오는 2027년까지의 현금 유입 및 지출 계획을 고려해 자사주 매입 재원 마련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하고, 2027년까지 최소 80억원의 자사주를 추가 매입하고 소각할 계획이다.
또한 기업 가치 제고 계획의 핵심지표로 PBR(주당순자산가치), 주주환원율(배당성향, 자사주 취득·소각 금액 합산)을 선정해 주주가치 극대화를 위한 경영을 하겠다고 밝혔다. 2025년까지의 목표치로 PBR은 1.05를, 주주환원율은 34.09%을 제시했다.
디케이앤디는 위와 같은 목표를 현실화하기 위해 ▲친환경 제품 연구 개발 ▲고부가 가치 제품 다양화 ▲해외 기업 컨소시엄 ▲설비 투자 및 생산 역량 증대 등을 실행할 계획이다.
각 사업 부문별로 살펴보면 합성피혁 사업 부문에서는 친환경 제품 연구 개발, 고부가 가치 제품 다양화, 해외 컨소시엄 진출을 준비하고 있다. 부직포 사업 부문에서는 친환경 라인 증설 및 설비 투자로 친환경 소재 제품 매출 확대를 노리는 중이다. 모자 사업 부문은 국내 시장을 공략해 매출을 올리는 동시에 해외 공장 증설을 추진해 생산 역량을 높일 계획이다.
최민석 디케이앤디 대표는 “기업 가치 제고를 위해 친환경 제품 및 고부가 가치 제품 생산에 집중하는 등 고객의 니즈를 반영한 제품 연구 개발을 지속해 성장을 이어 나갈 것”이라며 “주주의 이익과 편의를 위해 자사주 매입 및 소각 등 주주친화적 정책도 단계적으로 실시하면서 소통 채널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신용승 기자 credit_v@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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