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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사우디아라비아 클럽의 손흥민 영입 추진 가능성이 주목받고 있다.
영국 더하드태클은 7일(한국시간) '손흥민은 2025년 사우디아라비아 프로리그 클럽의 타깃이 될 것이다. 손흥민은 2025년 토트넘과 계약이 만료되고 사우디아라비아 프로리그 클럽들은 손흥민을 이적료 없이 자유계약으로 영입하려 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토트넘은 클럽 역대 최고 이적료로 공격수 솔랑케를 영입했지만 손흥민은 토트넘이 유일하게 신뢰할 수 있는 골게터다. 토트넘은 손흥민을 잔류시키기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해야 한다'면서도 '토트넘이 향후 몇 주 내에 손흥민에게 새로운 계약을 제안할지는 아직 알 수 없다'고 언급했다. 또한 '사우디아라비아 프로리그 클럽들은 프리미어리그 최정상급 선수 영입을 노린다. 손흥민 같은 선수를 영입하면 글로벌 어필력이 더 커질 것이라고 믿고 있다. 손흥민 같은 선수를 영입하면 아시아 시장에서도 큰 변화를 가져올 수 있다'고 덧붙였다.
영국 투더레인앤백은 7일 '사우디아라비아 클럽이 내년 여름 손흥민을 이적료 없이 영입하는 것을 노리고 있다. 토트넘은 손흥민과의 계약과 관련해 위급한 상황에 직면해있다'며 '손흥민은 토트넘에서 없어서는 안 될 선수다. 사우디아라비아 클럽들은 최근 몇 년 동안 세계적인 수준의 선수들을 영입하는데 성공했고 손흥민 영입으로 리그 위상을 높이려고 한다. 손흥민의 활약과 가치를 고려하면 토트넘이 손흥민에게 재계약을 제안하지 않을 가능성은 매우 낮다. 손흥민은 토트넘에서 받는 급여보다도 수천파운드를 더 받아야 할 만큼 클럽을 위해 충분히 노력했다'는 뜻을 나타냈다.
손흥민은 지난 2021년 토트넘과 4년 재계약을 체결했다. 손흥민은 토트넘과 2025년 계약이 만료되지만 1년 연장 옵션이 포함되어 있다.
손흥민은 2024-25시즌을 앞두고 토트넘과의 재계약 여부가 주목받은 가운데 영국 핫스퍼HQ는 지난 7월 '토트넘과 손흥민의 계약이 자동 연장 될 것이다. 손흥민은 2025년까지 토트넘과 계약되어 있지만 1년 연장 옵션을 발동해 2026년까지 토트넘에 남게 됐다. 손흥민은 최소한 2년 더 토트넘에 머물게 됐다'면서도 '손흥민이 토트넘을 떠난다는 루머는 거의 없지만 계약 연장없이 계약 마지막시즌에 접어들면 우려가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손흥민은 지난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17골 10어시스트의 맹활약을 펼쳤다. 손흥민은 자신의 통산 3번째 프리미어리그 한 시즌 10골-10어시스트를 기록했다. 프리미어리그 역사상 단일시즌 10-10을 세 차례 이상 기록한 선수는 손흥민을 포함해 6명이 전부다. 토트넘의 주장 손흥민은 올 시즌 초반 프리미어리그 3경기에서 2골을 기록 중인 가운데 올 시즌에도 꾸준한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손흥민은 그 동안 사우디아라비아 프로리그 클럽 중에서도 알 이티하드 영입설이 꾸준히 언급됐다. ESPN은 지난해 '알 이티하드가 손흥민 영입을 준비하고 있다. 알 이티하드는 손흥민 영입을 위해 6000만유로(약 891억원)와 함께 옵션을 제안했다'며 '사우디아라비아의 클럽들은 올 여름 이적시장에서 프리미어리그에서 활약하는 선수들을 영입하는 것에 관심이 있다. 손흥민은 4년 계약과 함께 연봉 3000만유로(약 445억원)를 제안받았다'고 언급했다.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가 지원하는 알 이티하드는 토트넘이 손흥민과 재계약을 체결하지 않을 경우 손흥민의 이적료로 책정된 금액의 일부를 손흥민의 연봉에 포함시켜 천문학적인 금액의 제안을 할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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