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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시티의 에이스 케빈 더 브라위너가 또 부상을 당한 것으로 드러났다.
맨시티는 19일 영국 맨체스터의 이티하드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2024-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리그 페이즈 1차전에서 인터 밀란과 경기에서 0-0 무승부를 거뒀다. UCL 유력 우승 후보인 맨시티는 홈에서 무승부를 거두며 불안한 출발을 했다. 특히 간판 공격수 엘링 홀란드의 득점포가 멈췄다. 그리고 더 브라위너가 부상을 당했다.
더 브라위너는 지난 시즌 초반에도 부상을 당해 오랫동안 그라운드를 떠나 있었다. 이번에 어떤 부상인지 알려지지 않았다. 더 브라위너의 이탈 가능성이 다시 고개를 든 것이다.
더 브라위너는 선발 출전했고, 후반 시작과 함께 교체 아웃됐다. 더 브라위너 대신 일카이 귄도안이 투입됐다. 이른 교체였다. 조기 교체의 이유는 부상이었다. 더 브라위너가 부상을 당한 것이다. 의료진이 더 이상 더 브라위너가 경기에 뛸 수 없다고 판단했고, 과르디올라 감독은 더 브라위너를 교체했다.
경기 후 과르디올라 감독은 "나는 인터 밀란이 수비를 하는 방식에 대처하기 위해 전반 35분 이후 변화를 만들고 싶었다. 그런데 의료진이 더 브라위너가 더 이상 경기를 뛸 수 없다고 말했다. 그래서 나는 더 브라위너를 빼고 변화를 만들었다. 더 브라위너의 지금 상태는 정확히 모른다. 아직 의료진과 상의를 하지 않았다. 내일 더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더 브라위너가 부상을 당했다고 인정한 것이다.
이번 경기에 대해서는 "우리는 이탈리아 챔피언이라는, 정말, 정말 강력한 팀과 맞붙었다. 그들은 체력이 좋고, 모든 포지션에서 강력한 힘을 가지고 있다. 이런 팀을 상대로 잘했다. 우리가 펼친 경기에 정말 만족한다. 그들은 깊이 수비하는데 달인이다. 그들은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서로를 도우면서 수비를 한다. 우리가 득점 기회를 만들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할 수 없다. 우리의 홈이었지만 수비를 잘하는 팀을 나는 존경한다"고 찬사를 보냈다.
이어 "우리는 2년 전 UCL 결승전보다 훨씬 더 잘 뛰었다. 오늘 맨시티의 모든 것이 마음에 든다. 우리 팀은 정말 잘 해냈다. 이기고 싶었지만, 여전히 7경기가 남아있다. 갈 길이 멀다. 앞으로무슨 일이 일어날지 지켜보겠다"고 강조했다.
최용재 기자 dragonj@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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