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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예주 기자] 느슨했던 가요계가 다시 긴장감을 품기 시작했다. 다수의 솔로 아티스트들이 오늘(19일) 신보를 발매한 가운데, 리스너들은 어떤 반응을 보일지 주목된다.
19일 오후 6시 화사는 두 번째 미니 앨범 '오(O)'를 발매했다. 이번 앨범은 소속사 피네이션의 수장 싸이부터 히트곡 메이커 유건형, 안신애 등이 제작에 참여했다. 여기에 댄스 크루 라치카와 잼 리퍼블릭이 안무를 만들며 퍼포먼스 완성도를 높였다.
이날 기자간담회 현장에서 취재진을 만난 화사는 "무언가를 선보인다는 것 자체는 당연히 긴장이 되지만, 뭔가 준비가 됐을 때는 긴장을 덜 하는 편이다. 이번에도 긴장이 덜 된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어 "정말 그냥 '나'를 담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 곡을 녹음할 때도 내가 편한 방식에 머물려고 하지 않고 계속해서 물고 늘어졌다. 기존의 내 음악에서 좀 더 업그레이드 된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예고했다.
이를 증명이라도 하듯 '나'는 공개 직후 리스너들의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오후 9시 기준 '나'의 뮤직비디오가 유튜브 인기 급상승 음악 25위를 차지한 것. 이와 함께 화사의 독보적인 퍼포먼스, 스타일링, 자신감 넘치는 에너지에 긍정적인 반응이 쏟아졌다. 이번 앨범의 성적에 기대를 걸어볼 만 하다.
이날 그룹 펜타곤 진호도 첫 솔로 미니 앨범 '코드(CHO:RD)'를 발표했다. 진호는 타이틀곡 '나만의 이별(Goodbye With You)'를 통해 어쿠스틱한 악기 편곡과 스트링 사운드, 담담한 보컬로 섬세한 감성을 선보였다. 또 다른 타이틀곡 '테디베어(Teddy Bear)'를 통해서는 몽환적인 무드와 중독성 짙은 멜로디를 선보이기도. 전곡이 자작곡으로 채워진 이번 앨범을 통해 진호는 솔로 아티스트로서의 잠재력을 드러낼 전망이다.
그룹 투모로우바이투게더 연준 역시 첫 솔로곡 '껌'을 발표했다. 앞서 공개된 인터뷰를 통해 "저만의 색과 제가 제일 잘할 수 있는 것을 보여드리겠다"고 예고한 연준은 특기인 강렬한 퍼포먼스와 중독성 넘치는 훅으로 리스너들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껌' 역시 공개 직후 국내외 팬들의 주목을 받았다. 뮤직비디오는 공개 3시간 만에 유튜브 인기 급상승 음악 8위를 차지했으며, 조회수 100만 회를 가뿐히 넘겼다. 이번 솔로곡을 통해 연준이 가진 기량이 제대로 드러난 모양새다.
개성 넘치는 아티스트들의 컴백인 만큼, 리스너들의 반응도 각양각색이다. 덕분에 9월 가요계 역시 풍성하게 꾸려질 예정이다.
이예주 기자 yejule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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