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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또 시작이다. 손흥민의 '월드클래스' 논란이 또 나왔다.
거의 모든 전문가들과 축구 팬들은 손흥민을 월드클래스라고 인정을 하고 있다. 세계 최고의 리그인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10년 동안 최고의 기량을 선보이고 있고, EPL 득점왕까지 거머쥐었다. 더 이상 이견이 없을 것 같았다. 하지만 아니다. 손흥민이 월드클래스가 아니라고 주장한 이가 또 등장했다. 그는 현재 시점을 말한 것이다. 손흥민이 정점에서 내려왔기에, 월드클래스가 아니라고 주장했다.
이런 주장을 한 이는 스코클랜드 최고 명가 레인저스의 최고 전설이다. 레인저스 역사상 가장 위대한 공격수 알리 맥코이스트다.
그는 지난 1983년부터 1998년까지 레인저스에서 활약했다. 총 15시즌 동안 581경기에 출전해 355골을 넣었다. 출전 수는 레인저스 역사상 3위. 골 수는 압도적 1위다. 맥코이스트는 레인저스 역사에서 유일하게 300골을 돌파했다. 이 기간 동안 레인저스는 리그 우승 10회를 포함해 총 20개의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맥코이스트는 선수 은퇴 후 2011년부터 2014년까지 레인저스 감독을 역임하기도 했다.
맥코이스트는 영국의 '토크스포츠'를 통해 "손흥민은 월드클래스가 아니다. 손흥민이 지금 정점에 있나? 아니다"고 말했다.
이에 영국의 'Tbrfootball'은 "맥코이스트는 '손흥민이 월드클래스 인가'라는 질문에 솔직하게 답변했다. 그는 손흥민이 월드클래스가 아니라고 인정했다. 손흥민은 올 시즌 모든 대회를 통틀어 7경기에 출전해 단 2골만을 넣었다. 평소 수준의 성적을 내지 못하고 있다. 지난 시즌 17골 10도움을 기록했는데, 이는 월드클래스로 간주하기에 충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매체는 현재 토트넘에 월드클래스 선수는 손흥민이 아니라 센터백 미키 판 더 펜이라고 주장했다.
이 매체는 "판 더 펜은 확실히 월드클래스가 될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 그는 그 지위에 도달하기 위한 좋은 길을 걷고 있다. 많은 사람들이 판 더 펜을 EPL 최고의 수비수 5인 안에 꼽고 있다. 올 시즌 그는 더 많은 능력을 보여줬다. 판 더 펜은 엄청난 속도로 전진하며 2개의 어시스트를 기록했다. 또 도미닉 솔란케 역시 다시 한 번 좋은 성적을 거두면 세계적인 선수로 자리매김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최용재 기자 dragonj@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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