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마이데일리 = 박성규 기자] 셀트리온은 자가면역질환 치료용 바이오시밀러 ‘스테키마’(성분명: 우스테키누맙)를 유럽에 출시했다고 4일 밝혔다.
셀트리온은 이달 1일(현지 시간) 독일에서 스테키마를 출시했다. 셀트리온 독일 법인은 제품 출시 일정을 고려해 사전에 약가 등재·처방 시스템 등록 절차를 마치는 등 시장 맞춤형 전략을 통해 제품 출시를 빠르게 진행했다.
셀트리온은 같은 날 네덜란드에서도 스테키마를 출시했다. 출시와 동시에 셀트리온 네덜란드 법인은 현지 주요 의약품 구매 조합인 IZAAZ 입찰까지 따내며 직판 경쟁력을 입증했다. IZAAZ는 네덜란드에서 가장 큰 규모 대학병원 그룹으로 의료 현장 전반에서 영향력을 지닌 주요 공급 채널로 손꼽힌다.
북유럽 주요국인 핀란드에서는 이달 중순경 출시 예정이다. 핀란드에서는 론칭 전부터 현지 주요 의료관계자들과 소통을 지속하면서 시장 선점을 빠르게 이끌 계획이다.
아일랜드에서도 이달중 출시를 목표로 삼고 현지 법인이 21일부터(현지 시간) 더블린에서 개최되는 ‘아일랜드 소화기학회 동계 회의’에 참석해 제품 홍보 활동에 나설 예정이다.
하태훈 셀트리온 유럽 본부장은 “이번 스테키마 출시로 유럽 내 셀트리온 영향력을 더욱 확대하면서 의료진과 환자의 신뢰도 역시 높여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성규 기자 ps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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