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김치 블라스트 서울 2023’서 차별화된 김치 콘텐츠 선봬
[마이데일리 = 방금숙 기자] 대상 종가는 지난해 서울 성수동에서 진행한 김치 팝업스토어 ‘김치 블라스트 서울 2023’이 세계적인 디자인 공모전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에서 브랜드·커뮤니케이션 부문 본상을 수상했다고 4일 밝혔다.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는 독일의 iF 디자인 어워드, 미국의 IDEA 어워드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로 꼽힌다.
김치 블라스트 서울 2023은 국내 최초로 김치를 주제로 한 팝업스토어로 MZ세대를 겨냥해 기획됐다. 김치의 본질적인 맛과 영양을 유지하면서도 형태, 포장, 디자인, 먹는 방식 등을 완전히 새롭게 변형해 선보였다.
특히 종가 김치 국물을 동결건조해 만든 ‘김치 파우더’는 총각 김치와 열무김치로 만든 레드 파우더와 백묵은지로 만든 화이트 파우더 등 2종을 선보이며 독창적인 김치 경험으로 주목을 받았다.
대상 관계자는 “해체주의 콘셉트를 통해 김치를 새롭게 해석하고 재료를 예술적으로 표현해 김치를 현대적이고 글로벌한 음식으로 재조명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김치 블라스트 2023 인기에 힘입어 대상은 올해 7월 ‘김치 블라스트 부산 2024’를 진행하고 온라인에서도 종가 ‘혹시? 김치!(Hoxy? Kimchi!) 파우더와 스프레스 한정판을 선보여 완판을 기록했다.
김치 블라스트 서울 2023 등 수상작들은 내년 1월 12일까지 독일 베를린 커뮤니케이션 박물관에서 열리는 ‘레드닷 수상작 선정 전시회’에 전시될 예정이다.
이정훈 대상 브랜드 그룹장은 “포장김치 1위 브랜드라는 자부심을 가지고 소비자에게 색다른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한 것이 이번 시상식에서 높게 평가된 것으로 보인다”며 “앞으로도 김치의 본질에 트렌드를 더한 다양한 방식으로 김치의 가치를 새롭게 전달할 것”이라고 말했다.
방금숙 기자 mintba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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