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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하영 기자] 그룹 빅뱅 겸 가수 지드래곤이 패션 영향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지드래곤은 4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서 '지디의 지압 슬리퍼'라는 글이 게재되며 화제가 됐다.
해당 글에는 지드래곤이 최근 인스타그램 부계정에 올린 사진들이 담겼다. 신곡 '파워'(POWER) 퍼포먼스 비디오 촬영 비하인드 컷으로 보인다.
지드래곤의 패션 선택은 누리꾼들 사이에서 또 한 번 화제가 됐다. 이커마스 플랫폼에서 구할 수 있는 만 원대 제품이었음에도, 지드래곤이 착용한 후 품절 현상이 발생하거나 가격이 최대 17배까지 크게 상승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이에 누리꾼들은 "세상에 저런 슬리퍼를 품절시키다니" "저걸 저렇게 신고 다니는 게 가능하다니" "양산 써달라고 했는데 지압 슬리퍼가 왔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지드래곤은 지난달 31일 디지털 싱글 '파워'를 발표했다. 이는 2017년 미니앨범 '권지용' 이후 약 7년 만의 솔로 컴백으로, 국내 주요 음원 차트를 석권함과 동시에 대만, 홍콩, 베트남 등 아시아 각국에서도 아이튠즈 '톱 송' 차트 정상에 오르며 글로벌 인기를 재확인했다.
또한 미국 최대 통신사인 AP 통신에서도 ‘KPOP 센세이션을 일으킨 G-DRAGON, 새 싱글로 대망의 컴백’이라는 타이틀로 그의 컴백을 집중 조명했다.
AP통신 측은 지난달 31일(현지 시각) “7년만에 컴백한 G-DRAGON의 새 싱글이 ‘새로운 시대의 시작’을 알렸다”며, “그는 주로 아시아에서 수년간의 성공을 거두었고, Diplo(디플로), Skrillex(스크릴렉스), Missy Elliott(미시 엘리엇) 등 주요 해외 아티스트들과 협업하며 글로벌 브랜드 ‘Chanel(샤넬)’과 광범위하게 협력해 온 아티스트이다. 그의 신곡은 발매와 동시에 KPOP과 글로벌 음악계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고 극찬했다.
한편 지드래곤은 오는 23일 '2024 마마 어워즈' 무대에서 팬들을 만날 예정이다.
김하영 기자 hakim0107@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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