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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박서연 기자] 가수 벤이 리메이크한 '바보야'의 압도적 '귀호강 라이브'를 최초로 공개하며, 늦가을 음악 리스너들을 이별 감성으로 흠뻑 적신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지난 3일 발매된 '프로젝트 체인지'의 세 번째 음원인 벤의 '바보야'를 오는 5일(화) 글로벌 대표 K팝 미디어 1theK(원더케이)가 제작하는 '야외녹음실'에서 라이브로 첫선을 보인다고 밝혔다. 프로젝트 체인지는 시대와 장르를 뛰어넘어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는 노래를 재해석해 선보이는 음원 제작 프로젝트. 벤의 압도적인 가창 스킬로 리메이크한 '바보야'는 발매되자마자 멜론 등 각종 음원차트 상위권에 안착, 이번 늦가을 내내 팬들의 플레이리스트를 채울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날 공개되는 '야외녹음실'에서 벤은 청아하고 밀도있는 특유의 음색, 폭발적인 가창력과 고음으로 쓸쓸한 이별 감성을 고스란히 담아내며 황홀한 라이브 무대를 선보일 계획이다. '이별곡 장인', '발라드 여제'로 불려 온 자신의 수식어를 다시금 입증한 벤은 흠잡을 데 없는 완벽한 라이브로 또 한 번 감탄을 자아낼 예정. 발매 직후 원곡보다 네 키를 높인 편곡으로도 완벽하게 고음을 소화해 화제를 낳고 있는 가운데, 라이브에서도 고음의 후렴구를 매끄럽게 소화하는 것은 물론 호소력 짙은 보컬과 감성으로 단숨에 리스너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을 전망이다.
특히 늦은 밤 헤어진 연인의 집 앞에서 홀로 기다리는 듯, 쓸쓸한 모습으로 라이브하는 벤의 모습이 늦가을 야외의 차가운 공기와 어우러져 리스너들의 이별 감성을 자극할 예정. 마치 한 편의 이별 영화를 보는 듯한 감각적 영상미가 벤의 생동감 있는 라이브와 어우러져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한다.
벤은 '야외녹음실' 외에도 다양한 라이브 콘텐츠를 연달아 공개해 팬들의 보고 듣는 즐거움을 충족시킨다는 계획이다. 앞서 SNS에서 깜짝 라이브를 공개한 데 이어 녹음실 등 다양한 공간에서 벤의 매력을 담아낸 무결점 라이브 영상을 다채롭게 선보이고 있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그간 프로젝트 체인지를 통해 폴 블랑코가 부른 박화요비의 '그런 일은', 권은비가 부른 인디고의 '여름아 부탁해' 등을 재해석해 선보여왔으며, 이번에 벤이 가창한 허각의 '바보야'가 세 번째 곡이다. 힙합 뮤지션이 발라드곡을 리메이크하고, 여성 가수가 남성 가수의 노래를 부르는 등 새로운 시도와 해석으로 색다른 리메이크곡들을 잇달아 선보여 음악 팬들의 폭넓은 사랑을 받고 있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이 외에도 컬래버 음원 프로젝트 '프로젝트 컬러즈', 명곡 리메이크 릴레이 등 다양한 신규 음원 제작 프로젝트를 통해, K팝 아티스트의 새로운 매력을 발굴하고 K팝 장르 다양화에도 기여하고 있다.
박서연 기자 lichts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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