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영동선 노후철도교량 보강…지역관광 활성화 기대
[마이데일리 = 신용승 기자] 국가철도공단 강원본부는 경북 봉화군과 ‘낙동강 세평하늘길’ 복구를 위한 협력식을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봉화군에 위치한 낙동강 세평하늘길은 영동선 분천역과 승부역을 잇는 철로 아래에 위치한 총 길이 12.1km의 협곡을 따라 조성된 절경의 트래킹 코스이다.
매년 2만명 이상의 관광객이 찾을 만큼 인기가 높았으나 지난해 여름철 수해로 일부 구간이 유실되면서 안전사고 우려로 현재 트래킹 전 구간이 폐쇄된 상태이다.
이에 강원본부는 지역을 대표하는 관광지인 낙동강 세평하늘길의 관광서비스 재개를 지원하기 위해 봉화군과 협력, 영동선 각금천교량의 노후된 기초부 보강을 시행해 교량하부의 이동 공간 확보를 우선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양 기관의 협력을 통해 낙동강 세평하늘길 트래킹 코스가 올해 안에 재개되면 백두대간 협곡의 절경과 ‘겨울왕국 분천산타마을’이 관광 시너지 효과를 발휘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양인동 국가철도공단 강원본부장은 “낙동강 세평하늘길을 찾는 관광객과 지역주민의 편의를 위해 노후화된 철도 시설물을 조속히 개량해 지역관광 활성화와 지역현안 해결에 기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신용승 기자 credit_v@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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