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대에 K팝 테마 편의점, ‘CU 뮤직 라이브러리’ 오픈

[마이데일리 = 방금숙 기자] CU는 오는 30일 홍대에 엔터테인먼트 특화 편의점 ‘뮤직 라이브러리’(CU 에이케이&홍대점)를 오픈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매장은 기존에 운영하던 82㎡(약 30평) 규모의 점포를 리뉴얼해 K팝 아티스트를 테마로 한 엔터테인먼트 공간과 상품 공간으로 구성됐다.

엔터테인먼트 공간에는 가로 6m, 세로 2m 크기의 대형 키네틱 사이니지가 설치돼 입체감 있는 아이돌 뮤직비디오를 송출한다.

벽면에는 200여개의 아이돌 앨범과 굿즈를 특수 조명이 있는 전용 매대에 진열했고 거울이 부착된 포토존도 마련해 재미를 더했다.

상품 공간에는 700여종 음료와 디저트 등 핫이슈 상품을 배치하고 외국인 고객의 편의를 위해 상품 카테고리를 영문으로 표기했다.

점포 외부에는 다양한 K-팝 콘텐츠를 한눈에 알아볼 수 있도록 아티스트가 그려진 윈도우 그래픽 시트도 부착했다.

CU의 특화 매장은 라면 라이브러리, 스낵 라이브러리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다. 국내 Z세대(1990년대 중반~2000년대 초반 출생 세대)와 외국인 관광객이 많이 방문하는 홍대를 뮤직 라이브 점포로 선정했다.

황환조 BGF리테일 영업개발본부장은 “이번에 업계 최초로 선보이는 뮤직 라이브러리는 K편의점이 한 단계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전 세계 편의점 산업의 방향성을 제시하는 대표 브랜드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방금숙 기자 mintba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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