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울진 산림 복구 위해 ‘KT&G 상상의 숲’ 조성
[마이데일리 = 방금숙 기자] KT&G는 지난 2022년 대형 산불로 인해 피해를 입은 경북 울진군의 생태계 복구를 위해 ‘KT&G 상상의 숲’을 조성한다고 8일 밝혔다.
울진군 북면 해안생태 탐방로 인근 공유림에 멸종위기종 구상나무와 밀원수 등 6,000그루를 식재해 약 2ha(6000평) 규모의 숲을 만드는 프로젝트다.
7일 진행된 나무 심기 봉사활동에는 KT&G 임직원 봉사단과 함께 울진군 관계자, 한국농어촌공사 등도 참여해 산불로 손상된 울진군 산림 복구에 힘을 보탰다.
이번 숲 조성 비용은 KT&G 임직원의 자발적 성금으로 조성된 ‘상상펀드’를 통해 전액 지원했다. 상상펀드는 KT&G의 매칭 그랜트 제도를 활용해 임직원의 기부금에 동일 금액을 회사가 더해 마련한 사회공헌기금이다.
KT&G는 또한 2022년과 2023년 두 차례에 걸쳐 몽골 울란바토르에 ‘상상의 숲’을 조성하는 등 글로벌 기후위기 대응과 생태환경 보호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심영아 KT&G ESG(환경·사회·지배구조)경영실장은 “앞서 강원도 대관령과 경북 봉화에 이어 울진에서도 상상의 숲을 조성해 산불로 훼손된 울진 지역의 생태계를 복원하고 생물다양성 증진에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방금숙 기자 mintbang@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