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마이데일리 = 방금숙 기자] KT&G는 플래쉬라이트캐피탈 파트너스(FCP)가 제안한 KGC인삼공사 인수에 대해 공식적으로 거부 입장을 표명했다.
KT&G는 8일 입장문 내고 “당사는 지난해 발표한 ‘글로벌 톱 티어 도약’ 목표에 따라 건강기능식품을 포함한 3대 핵심 사업을 육성하는 중장기 성장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고 강조하며 인수 제안이 사실상 받아들여지지 않았음을 명확히 했다.
KT&G는 FCP가 보도자료를 통해 인삼공사의 가치를 1조2000억~1조3000억원으로 보고 있다는 주장에 대해 “이는 일부 애널리스트들의 평가를 지난 ‘인베스터 데이’에서 인용한 것일 뿐 사실이 아니다”며 “허위 사실로 인해 당사와 주주들, 시장에 혼란이 초래되지 않도록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향후 지속적인 성과 창출을 통해 주주 가치를 극대화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FCP는 지난달 13일 KT&G 이사회에 KGC인삼공사 주식 100%를 약 1조9000억원에 인수하겠다는 의향서를 제출한 바 있다. KT&G는 위와 같이 사실상 거부 의사를 담은 회신문을 7일 FCP에도 전달했다.
방금숙 기자 mintbang@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