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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리버풀이 레알 마드리드 미드필더 오렐리앙 추아메니 영입 협상을 시작했다.
영국 매체 '메트로'는 8일(이하 한국시각) "리버풀은 레알의 미드필더 추아메니를 영입하고자 접근했다. 레알은 추아메니를 판매하는 데 긍정적이며 리버풀은 이적에 관심이 있는지 추아메니의 에이전트와 접촉했다"고 밝혔다.
프랑스 국적의 수비형 미드필더 추아메니는 보르도 유스 출신이다. 추아메니는 2018년 7월 보르도에서 프로 데뷔전을 치렀다. 2020년 1월 AS 모나코로 이적해 2021-22시즌 리그앙 베스트 11에 선정되는 등 맹활약을 펼쳤다.
이러한 활약에 힘입어 추아메니는 2022-23시즌 레알에 입단했다. 총 1억 유로(약 1449억원)의 이적료를 기록했다. 추아메니는 유럽축구연맹(UEFA) 슈퍼컵에서 데뷔전을 치렀고, 데뷔전에서 첫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레알로 이적한 첫 시즌부터 추아메니는 좋은 활약을 보여줬다. 2022-23시즌 50경기에 출전해 4도움을 기록했고,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 우승을 견인했다. 지난 시즌에는 레알의 3관왕 달성에 큰 힘을 보탰다.
그러나 추아메니는 올 시즌 실망스러운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자신의 장점을 보여주지 못하며 무색무취의 미드필더로 전락했다. 지난 6일 열린 AC 밀란과의 UEFA 챔피언스리그 경기에서는 홈 팬들의 야유까지 받았다.
결국 레알은 추아메니 판매를 결정했다. 레알도 6000만 유로(약 897억원)의 제안이 들어온다면 추아메니를 판매할 것으로 보인다. 리버풀이 추아메니에게 관심을 드러냈다. 리버풀은 내년 여름 추아메니를 노리고 있다.
리버풀은 이미 추아메니에게 접근했다. 리버풀은 이미 추아메니의 에이전트와 협상을 시작했다. 레알도 대체자를 낙점했다. 메트로는 "맨체스터 시티 로드리와 첼시의 엔조 페르난데스가 레알의 영입 명단에 있다"고 덧붙였다.
레알은 1월 라이트백 영입도 노리고 있다. 메트로는 "레알은 현재 루카스 바스케스를 쓸 수밖에 없다. 다니 카르바할이 무릎 부상으로 시즌 아웃 판정을 받았다. 리버풀의 알렉산더 아놀드가 최우선 타깃이다"라고 언급했다.
노찬혁 기자 nochanhyu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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