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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내년 여름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는 르로이 자네(바이에른 뮌헨)가 벌써 영국 구단의 관심을 받고 있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15일(이하 한국시각) "독일 매체에 따르면 아스날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뮌헨의 자네 영입을 고려 중이다. 독일 국가대표 출신의 자네는 내년 여름 뮌헨에서 FA로 풀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샬케 04 유스팀 출신의 자네는 2014년 4월 샬케에서 프로 커리어를 시작했다. 2015-16시즌 주전 윙어로 활약하며 빅클럽의 관심을 받았고, 맨체스터 시티 이적에 합의하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 입성했다.
자네는 첫 시즌 펩 과르디올라 감독의 지도를 받으며 프리미어리그에 연착륙했다. 2017-18시즌에는 PFA 올해의 영플레이어상을 수상했고, 2018-19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도움왕을 손에 넣었다.
2019-20시즌까지 맨시티에서 135경기 39골 42도움을 기록한 자네는 2020-21시즌을 앞두고 뮌헨 유니폼을 입었다. 자네는 첫 시즌 뮌헨의 핵심으로 떠올랐고, 2020-21시즌에는 14골 14도움으로 커리어 하이를 찍었다.
지난 시즌에도 주전으로 활약한 자네는 올 시즌 마이클 올리세의 합류로 출전 시간이 줄어들었다. 설상가상 계약 기간도 얼마 남지 않았다. 자네는 2020년 이적 당시 뮌헨과 5년 계약을 맺었는데 아직 재계약 소식이 없다.
자네는 2025년 6월이 되면 자네는 FA 자격을 얻고, 겨울 이적시장부터 다른 팀과 협상할 수 있다. 이미 맨유가 그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다. 맨유는 에릭 텐 하흐가 영입한 안토니를 팔고 자네를 FA로 영입할 계획을 세웠다.
아스날 역시 부카요 사카의 백업을 영입하고 싶어한다. 올 시즌 아스날은 라힘 스털링을 임대 영입했다. 스털링은 임대 신분이기에 올 시즌이 끝나면 첼시로 돌아가야 한다. 아스날은 사카의 백업으로 자네를 낙점했다.
자네는 아직 이적에 대해 소극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다. 맨유, 아스날이 관심을 보이고 있지만 재계약을 우선시하고 있다. 독일 '빌트' 소속 크리스티안 폴크 기자는 "자네는 결정을 내리기 전 뮌헨과의 재계약 협상을 기다릴 것"이라고 전했다.
노찬혁 기자 nochanhyu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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