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뷰티
1분기 매출 333억원 30% 성장, 해외시장 호실적 영향
[마이데일리 = 방금숙 기자] 형지엘리트의 올해 1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
6월 결산법인 형지엘리트는 1분기(7~9월)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전년동기 대비 105% 늘어난 15억원, 매출액은 30% 증가한 333억원을 기록했다고 15일 밝혔다.
스포츠 상품화와 학생복의 고급화 전략이 매출 성장을 견인했다.
스포츠 상품화 사업은 매출이 98% 늘었다. 야구 관련 굿즈 수요 상승과 예능 프로그램 ‘최강야구’와 협업한 오프라인 팝업스토어가 성황을 이룬 게 실적으로 이어졌다.
학생복은 중국을 중심으로 해외 매출이 25% 성장하며 시장을 확장했다. 형지엘리트가 중국 패션 회사 빠오시니아오 그룹의 계열사 보노와 설립한 합자법인 ‘상해엘리트’는 지난 8월 기준 연간 납품 목표치를 조기 달성했다.
형지엘리트는 중국 프리미엄 교복 시장 내 입지를 확대하고 아세안 시장 진출에도 속도를 낼 방침이다. 또 축구와 e스포츠 협업 등 다양한 분야로 사업을 확장할 계획이다.
형지엘리트 관계자는 “학생복 사업이 글로벌로 영역을 넓혀가는 와중에 스포츠 상품화 사업이 좋은 성과를 나타내며 1분기 호실적을 기록했다”며 “불황 속에서도 안주하지 않고 성장 동력을 발굴하고 시장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방금숙 기자 mintba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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