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보령시·홍성군 등 취약계층 근로자 대상 산업보건 서비스 무료 제공
[마이데일리 = 신용승 기자] 고용노동부 보령지청과 안전보건공단 대전세종광역본부는 15일 보령종합버스터미널 2층에서 산업보건 사각지대 근로자의 건강관리를 위해 충남서부근로자건강센터의 개소식을 개최하고 본격 운영에 나섰다.
이번 개소식에는 이점식 고용부 보령지청장, 구기선 보령시 부시장, 안전보건공단 김종길 산업보건관리실장, 채창열 대전세종광역본부장을 비롯해 김상진 한국노총 충남세종지역본부 수석부의장 등 유관기관 및 안전보건전문기관 관계자 40여명이 참석했다.
고용부와 공단이 미래보건환경연구소에 위탁해 운영되는 충남서부근로자건강센터는 보령시를 비롯해 홍성군, 부여군, 서천군, 청양군 등의 취약계층 근로자들에게 다양한 산업보건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50인 미만 소규모 사업장 근로자를 우선 대상으로 하며 직업환경의학 전문의, 간호사, 산업위생관리기사, 물리치료사, 상담심리사 등 직업 건강 전문가들이 직종별 유해요인 파악을 통한 직업병 예방 관련 상담, 건강진단 결과 사후관리 및 상담 등 각 분야별 전문 상담과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를 통해 근로자의 뇌심혈관질환, 근골격계질환, 직무스트레스를 예방하고 작업환경 및 생활습관 개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채창열 안전보건공단 대전세종광역본부장은 “직업건강 분야 전문가들로 구성된 충남서부근로자건강센터가 앞으로 지역 근로자의 건강 유해요인을 선제적으로 발굴해 업무상 질병 예방에 앞장서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신용승 기자 credit_v@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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