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마이데일리 = 방금숙 기자] 신세계백화점은 VIP 고객 전용 디지털 큐레이션 플랫폼 ‘더 쇼케이스’를 선보이며 백화점 서비스를 디지털로 확장했다고 19일 밝혔다.
신세계 앱 내 마련된 더 쇼케이스는 VIP 고객에게 초고가 럭셔리 여행 상품, 오리지널 예술 작품, 고급 다이닝, 주문 제작 해외 명품 등 어디에서도 접하기 힘든 상품과 서비스를 제안한다.
더 쇼케이스는 신세계 VIP 등급의 고객 중 첫 단계인 레드등급 이상만 이용 가능하며, 상품 구매 시 신세계 VIP 실적으로 인정되는 파격 혜택을 제공한다.
이날 첫 협업으로 스웨덴 프리미엄 전기차 브랜드 폴스타와 손잡고 신차 ‘폴스타4’를 소개했다.
자동차 브랜드가 백화점 오프라인 매장에서 신차를 전시·판매한 적은 있었지만 앱이라는 디지털 공간에서 소개하는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다.
폴스타코리아와의 협력을 통해 구매 고객에게 신세계 VIP 실적 인정(구매액의 30%)과 ‘하우스 오브 신세계’ 와인 선물세트를 제공한다.
폴스타에서는 신세계 전담 스페셜리스트를 지정해 구매 상담부터 출고까지 모든 과정을 1대1로 밀착 관리하고, 강남점과 대전신세계 아트앤사이언스에서는 시승 프로그램과 뱅앤올룹슨 스피커 증정 이벤트도 한다.
신세계백화점은 더 쇼케이스를 통해 신세계 VIP 클럽의 가치를 오프라인에서 온라인으로 한층 높인다는 전략이다.
신세계백화점은 올해 1월 앱을 전면 리뉴얼하면서 라운지 예약, 멤버스바 스마트 오더 등 VIP 혜택과 기능을 총집결해 편의성을 높였다. 그 결과 VIP 고객의 앱 사용률이 98%까지 올랐다.
이성환 신세계백화점 영업전략담당 상무는 “오프라인 중심이던 VIP 혜택을 신세계의 ‘디지털 점포’인 앱 안에서 더 새롭게 경험할 수 있도록 더 쇼케이스를 론칭했다”며 “고객은 다른 곳에서는 볼 수 없는 차별화된 상품과 경험을 통해 신세계 VIP로서 최고의 만족과 자부심을 갖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방금숙 기자 mintba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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