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부천 김건호 기자] 한국 올스타가 3점슛 컨테스트와 스킬 챌린지 모두 승리했다.
한국 올스타는 22일 부천체육관에서 열린 하나은행 2024-2025 여자프로농구 올스타 페스티벌 포카리스웨트 3점슛 컨테스트에서 일본 올스타에 16-12로 승리했다.
예선전은 올스타 본경기를 앞두고 팀별 예선으로 진행됐다. 한국 올스타와 일본 올스타 각각 6명의 선수가 출전했으며 상위 3명의 선수가 결승전에 진출했다.
먼저 열린 일본 올스타 예선은 미야시타 키호(후지쯔 레드웨이브), 아카호 히마와리(덴소 아이리스), 호카모토 미유, 히라시타 아이카(이상 토요타 안텔롭스), 오쿠야마 리리카(히타치 하이테크 쿠거스), 노구치 사쿠라(아이신 윙즈)가 참가했다.
가장 먼저 나온 미야시타는 8점을 기록했다. 아카호는 14점, 오카모토는 10점, 히라시타는 15점을 마크했다. 히라시타의 진출이 확정된 가운데 오쿠야마와 노구치가 차례대로 출전했고 각각 10점과 9점을 기록했다. 오카모토와 오쿠야마가 10점으로 공동 3위에 이름을 올리며 서든데스가 진행됐다. 두 선수는 원하는 구역에서 1개씩 슛을 쐈다. 오카모토의 슛은 림을 외면했지만, 오쿠야마의 슛이 림을 통과했다. 오쿠야마가 결승 무대를 밟는 데 성공했다.
이어 한국 올스타 예선이 열렸다. 강이슬(청주 KB국민은행 스타즈), 키아나 스미스(용인 삼성생명 블루밍스), 이소희, 박혜진(이상 부산 BNK 썸), 신이슬(인천 신한은행 에스버드), 심성영(아산 우리은행 우리WON) 순으로 진행됐다.
가장 먼저 나온 강이슬은 12점을 기록했다. 이어 키아나 스미스도 12점으로 공동 선두로 나섰다. 하지만 이소희가 15점을 마크하며 1위 자리를 뺏었고 박혜진도 13점으로 강이슬과 키아나 스미스를 제쳤다. 계속해서 나온 신이슬은 15점으로 이소희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이어 심성영이 14점으로 3위 자리에 올랐다. 이소희, 신이슬, 심성영이 결승에서 팀을 이루게 됐다.
전반전이 끝난 뒤 3점슛 컨테스트 결승이 진행됐다. 결승은 세 명의 선수가 구역을 나눠 70초 동안 3점슛을 넣어 점수를 쌓아야 했다. 먼저 나선 일본의 아카호, 히라시타, 오쿠야마는 총 11점을 기록했다. 한국은 이소희, 신이슬, 심성영이 팀을 이뤄 나왔고 총 16점을 획득하며 일본 올스타를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우승 상금으로 200만 원을 받았다.
3쿼터를 마친 뒤 신설된 '이디야커피 스킬 챌린지'가 진행됐다. 스킬챌린지 역시 팀 전으로 진행됐다. 한국은 신지현(신한은행), 허예은(KB스타즈), 이명관(우리은행)이 나왔고 일본은 치나 유리(샹송), 후지모토 마코(에네오스), 히라스에 사이카(아이신)가 출전했다.
스킬챌린지는 부저를 누른 뒤 바운드 패스, 지그재그 드리블, 3점슛, 지그재그 드리블, 레이업 슛을 모두 성공한 뒤 다시 부저를 눌러야 한다. 세 명의 기록을 합산한 뒤 최단 시간을 기록한 팀이 우승하는 대결이었다.
일본은 치나가 1분 6초, 후지모토가 18초, 히라스에가 16초를 기록하며 총합 1분 40초를 달성했다. 한국은 허예은이 41초, 이명관이 24초, 신지현이 20초를 마크하며 총합 1분 25초를 기록 일본을 제압했다. 우승팀 한국에는 200만 원의 상금이 주어졌다.
부천=김건호 기자 rjsgh2233@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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