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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정민 기자] 가수 에일리의 남편 최시훈이 90평대 아파트에서 이사한 이유를 솔직하게 털어놨다.
23일 유튜브 채널 ‘기우쌤’에는 ‘최시훈과 에일리의 결혼을 축하합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에는 결혼식을 앞둔 예비신랑 최시훈이 등장해 에일리와의 러브스토리를 털어놨다.
최시훈은 “처음엔 서로 아무 감정이 없었다. 에일리는 저에게 관심도 없었고, 저는 그냥 ‘연예인이구나’ 정도였다”고 회상했다. 하지만 “콘서트에서 에일리의 무대를 보고 반했다”며 “멀리서 저를 알아보고 인사까지 해줬다. 그때 심쿵했다”고 밝혔다.
급속도로 가까워진 두 사람은 교제 3개월 만에 결혼식장을 예약했다. 최시훈은 “원래는 2~3년 뒤쯤 생각했는데, 어차피 할 거 빨리 하자 싶어서 잡았다”며 “지금 생각해도 잘한 선택”이라고 말했다.
결혼 후 부부는 에일리가 살던 90평대 아파트에서 신혼 생활을 시작했지만, 최근 더 작은 집으로 이사를 결정했다. 최시훈은 “너무 크니까 서로 어디 있는지 찾느라 시간이 걸렸다”며 “신혼은 붙어 있고 대화도 많이 해야 하는데 집이 너무 넓어서 오히려 거리감이 생기더라”고 털어놨다.
실제로 에일리는 과거 최시훈의 유튜브를 통해 자신의 집을 공개한 바 있다. 한강 뷰에 화장실만 3개인 90평대 대형 아파트로, 혼자 살 당시에는 친구들과 자주 모이는 공간으로 활용됐다고.
에일리는 “혼자 살 땐 8~10명씩 친구들이 자주 왔다. 그래서 항상 넓은 집을 원했다”며 “결혼을 준비하면서는 자연스럽게 그런 자리가 줄어들더라”고 이사 배경을 설명했다.
한편 에일리와 최시훈은 지난 20일 결혼식을 올리고 부부의 연을 맺었다. 1989년생인 에일리는 1992년생인 최시훈보다 세 살 연상이다. 최시훈은 넷플릭스 예능 ‘솔로지옥’ 출연으로 얼굴을 알렸으며, 현재는 식음료(F&B) 사업을 하고 있다.
이정민 기자 jungmin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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