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광주 김진성 기자] 원샷원킬이다.
1분이 걸렸나 싶다. 아니, 30초도 안 걸린 느낌이다. KIA 타이거즈 김도영(22)이 1개월만의 복귀전서 초구에 대타 2타점 동점 중전적시타를 치고 대주자 박재현으로 교체됐다. 김도영은 25일 광주 LG 트윈스전을 앞두고 1군에 복귀했다. 3월22일 NC 다이노스와의 개막전서 왼쪽 햄스트링을 다친 뒤 재활해왔다.
김도영은 이날 대타로 대기했다. 1-3으로 뒤진 4회말 무사 만루서 최원준 대신 타석에 들어섰다. LG 선발투수 손주영의 초구 커브가 바깥쪽 보더라인을 걸치는 코스로 들어갔지만, 여지없었다. 김도영은 망설임 없이 방망이를 돌려 외야로 빠져나가는 2타점 동점 중전적시타를 날렸다. 김도영의 시즌 첫 타점이었다.
김도영은 1-3으로 뒤진 경기를 스윙 한 번에 동점으로 바꿔놓고 유유히 덕아웃으로 사라졌다. 김도영은 26일 광주 LG전부터 본격적으로 선발 출전할 가능성이 있다.
광주=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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