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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천주영 기자] 지역 대표예술단체 돗가비콘텐츠가 창작 뮤지컬 ‘옥뱅이뎐’의 특별 무대로 인천 시민들과 함께했다.
인천의 창작 뮤지컬 단체 돗가비콘텐츠는 ‘2024년 지역 대표예술단체 지원’ 사업에 선정되어, 문화예술 분야의 지역 격차를 해소하고 지역에 맞는 우수한 공연예술 단체를 육성 및 정착시키고자 ‘뮤지컬은 방울방울: 뮤스킹’을 기획하고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뮤지컬은 방울방울: 뮤스킹’은 인천에서 평소 뮤지컬을 매개로 버스킹을 진행한 사례가 없었던 점에서 착안하여 거리 속 뮤지컬 형태를 통해 ‘인천형 창작 뮤지컬’에 대한 낮은 기대감과 낯섦을 긍정적으로 환기하고 지역 뮤지컬의 진입장벽을 낮추고자 기획했다.
인천광역시 부평구 ‘문화의 거리’에서는 6명의 배우들이 30분간 보컬로 공연을 채우며 관객과 소통했다.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지는 음악과 배우들의 재치 있는 멘트는 부평 문화의 거리를 방문한 시민들의 발길을 붙잡았다.
인천 서구 청라호수공원 ‘청라루’에서는 라이브 세션과 배우의 목소리가 어우러져 공원을 방문한 시민들에게 50분간 다채로운 음악을 선보였다. 이 날 공연에는 14가지의 국악기, 서양악기, 특수 악기가 조화를 이루며 아름다운 선율을 만들어 냈고 관객이 공감할 수 있는 메시지가 담긴 가사로 극장 공연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돗가비콘텐츠 이새봄 대표는 “두 번의 ‘뮤스킹’ 공연을 통해 초연 전 인천 시민들과 뮤지컬 ‘옥뱅이뎐’의 접점을 확대하고, 뮤지컬이 지금보다 더 시민들의 일상 속에서 가볍고 재밌게 소비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창작 뮤지컬 ‘옥뱅이뎐’은 2025년 1월 17일~18일 송도 트라이보울, 2월 7일~8일 송림동 동구문화체육센터 공연장에서 정식 초연으로 인천 시민과 관객을 만날 예정이다.
천주영 기자 young1997@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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