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레저
방콕·파타야 패키지 아시아나항공 A380 탑승
5성급 호텔 이용과 미셰린 레스토랑에서 식사
[마이데일리 = 이지혜 기자] 롯데관광이 비즈니스클래스와 5성급 호텔을 이용하는 명품여행 ‘하이앤드’에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2일 여행업계에 따르면 비즈니스클래스를 이용하는 상품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좌석 확보에 있어 53주년을 맞이한 프리미엄 여행사 롯데관광이 항공사와 협업 상품을 잇따라 내놓아 눈길을 끈다.
최근 롯데관광은 지난 12월부터 아시아나항공이 인천-방콕 노선에 투입한 A380 기재를 활용한 ‘방콕·파타야’ 패키지여행 상품을 출시했다.
에어버스 A380 기종은 ‘하늘 위의 5성급 호텔’로 불리며 180도 펴지는 형태의 비즈니스 좌석이 서비스 된다. 프라이빗한 공간으로 설계돼 기내에서 독립된 시간을 보내기에도 좋다.
이 상품은 넓은 야외 수영장 2개와 프라이빗비치를 가진 5성급 ‘더자인 파타야 호텔’에서 2박을 한다. 롯데관광 특전으로 객실에서 시원한 바다 전망을 만끽하는 씨뷰룸으로 업그레이드하고 있다.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 핫플레이스이자 이색적인 코끼리 테마파크 '몽창카페'와 예능에도 소개되며 화제가 된 파타야의 수상시장 '플로팅마켓'도 방문한다.
비즈니스클래스여행 장거리여행에서 한층 빛난다. 대한항공, 독일항공, 터키항공, 에미레이트항공, 캐세이퍼시픽항공 등 유수 항공사와 제휴해 유럽, 아프리카, 미주 노선에 비즈니스클래스 좌석을 16석씩 확보해 프리미엄 여행패키지를 운영한다.
독일항공 최신기종인 A350을 이용한 남프랑스 일주와 스페인&포르투갈 여행은 올해 첫 봄여행으로 주목할 만하다. 3월부터 5월까지 좌석을 배정받았다.
남프랑스 일주는 8일 일정으로 니스와 마르세이유에서 각 2연박을 하며 여유로운 고품격 투어를 경험한다. 아를 고흐 카페 ‘밤의 카페 테라스’를 비롯해 엑상프로방스, 아비뇽, 생폴드방스, 모나코, 칸을 차례로 여행한다.
스페인&포르투갈 여행은 포르투갈 고성 호텔 포우자다에서 2연박 하는 호사도 누린다. 바르셀로나 미셰린 1스타 레스토랑 ‘비아 베네토’의 식사도 눈길을 끈다. 10일 일정으로 마드리드, 그라나다, 세비야, 리스본, 파티마 등을 둘러본다.
터키항공을 타고 떠나는 이집트 항공 일주 상품도 있다. 호응에 힘입어 1~3월 전일 출발이 확정된 상태다. 홍해 휴양지에서는 후루가다 올 인클루시브 특급 리조트를 이용하며, 피라미드 전망 레스토랑에서 식사도 마련했다. 카이로, 아스완, 룩소를 돌아보며 국내선 항공 이동 2회로 장거리 버스 이용 부담을 덜었다.
롯데관광 담당자는 “패키지여행은 출발 확정이 관건인데 프리미엄 상품 핸들링에 대한 신뢰로 주요 항공사에서도 비즈니스 좌석을 보장해줬고, 덕분에 롯데관광만의 차별화된 명품상품을 운영하고 있다”며 “비즈니스클래스 승객에는 공항 패스트트랙 수속과 비즈니스라운지 이용 등 특별 우대 서비스가 공항에서 제공돼 한층 만족도가 높다”고 자신했다.
이지혜 기자 ima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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