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레저
[마이데일리 = 방금숙 기자] 놀유니버스는 2025년 여행 및 여가 산업의 트렌드 키워드로 ‘BLOOM’을 선정했다고 9일 밝혔다.
BLOOM은 ‘새로 피어날 희망’을 의미하며, 올해 핵심 여가 트렌드 키워드 5가지를 제시했다.
△세계 곳곳을 탐험하다(Broadening World) △로컬과 여행객의 경계를 허물다(Living like Locals) △나만의 취향이 담긴 여가를 즐기다(One-pointed Leisure) △각자의 방식으로 힐링하다(Owning My Healing Spot) △편리한 방법으로 부담없이 여행을 떠나다(Mindful Innovation) 등이다.
먼저 기술 및 교통 발전으로 새로운 여행지가 계속 발굴되고 있으며 도심을 벗어난 베트남 푸꾸옥, 필리핀 보홀 등의 항공권 예약이 증가했다. 또 가고시마, 요나고, 마쓰야마 등 일본 소도시행 항공권 예약도 급증했다.
현지의 일상에 스며드는 여행 방식도 인기다. 커뮤니티 중심의 숙소와 체류형 관광이 확산되며 게스트하우스와 호스텔 예약 건수가 늘고 국내에서도 한 달 살기와 워케이션이 주목받고 있다.
아울러 개인의 취향이 강조되는 여가 활동이 증가하고 있다. 하이킹, 드로잉, 캠핑 등의 취미에 특화된 패키지 예약이 전년대비 200% 이상 급증했고, 공연 예매와 연극 재예매 고객이 늘어나는 등 취향 중심의 여가 문화가 확산되고 있다.
프리미엄 호텔에서의 호캉스와 자연 속 캠핑, 글램핑 등 야외형 숙소가 인기를 끌며 힐링을 위한 다양한 여가 공간이 선호되고 있다.
끝으로 기술 발전과 고객 친화적인 서비스가 여가 환경을 혁신하고 있다. 야놀자는 지난해 6월 해외 숙소 취소 수수료 환불 서비스 ‘캔슬프리’를 선보여 해외 숙소 예약자 중 32%가 가입하는 성과를 거뒀다. 인터파크의 ‘항공안심플랜’도 론칭 5개월만에 3000명 이상이 이용하며 고객 편의성을 높이고 있다.
놀유니버스 관계자는 “2025년 여행·여가 산업은 ‘나만의 힐링 방식’을 중심으로 개인의 취향과 개성이 더 뚜렷해질 전망”이라며 “가까운 곳으로 더 자주 떠나는 여가와 여행이 일상화되면서 로컬과 여행객 간의 경계가 허물어지고 보다 편하고 부담 없이 여행을 떠날 수 있는 기술이 핵심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방금숙 기자 mintba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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