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부산 KCC가 갑작스레 트레이드된 캐디 라렌의 활약을 앞세워 고양 소노를 제압했다.
KCC는 11일 고양 소노 아레나에서 열린 '2024-2025시즌 KCC 프로농구' 소노와의 정규리그 4라운드 맞대결에서 73-70으로 신승을 거뒀다.
KCC는 이날 경기 승리로 2연승을 질주하며 7위를 유지했다. 반면 소노는 4연패 늪에 빠지며 19패째를 떠안았고 9위에 머물렀다.
KCC는 이호현이 22득점 2리바운드로 맹활약을 펼쳤다. 트레이드 이후 첫 경기를 치른 라렌도 21득점 9리바운드를 기록하며 KCC 승리에 기여했다.
소노는 임동섭이 18득점 8리바운드로 분전했지만 턴오버 13개를 기록하는 등 전체적으로 집중력이 떨어진 듯한 모습을 보였다.
1쿼터부터 26-16으로 10점 차 리드를 잡은 KCC는 2쿼터까지 12점 차로 격차를 벌렸다. 3쿼터와 4쿼터 추격을 허용했지만 남은 시간 리드를 잘 지켜냈다.
서울 삼성은 수원 KT를 꺾고 3연승을 달렸다. 삼성은 수원 KT 아레나에서 열린 KT와의 정규리그 경기에서 78-63으로 승리했다.
삼성은 최성모, 이정현이 29점을 합작했고, 코피 코번과 마커스 데릭슨도 25점을 합작하며 팀 승리를 견인했다.
KT는 박준영이 16득점 6리바운드로 분전했지만 하윤기가 2득점, 허훈이 9득점으로 묶이며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삼성은 1쿼터 KT에 리드를 내줬지만 남은 쿼터에서 모두 리드를 잡았다. 특히 3쿼터에는 KT의 공격을 9점으로 막아냈고, 15점 차 대승을 완성했다.
창원 LG는 안양 정관장을 86-82로 제압했다. 정관장은 10연패에 빠지며 최하위에 머물렀고, LG는 15승째를 챙기며 5위를 유지했다.
LG는 칼 타마요가 31득점 8리바운드로 펄펄 날았다. 라렌과 유니폼을 바꿔 입은 디온테 버튼은 20득점 9리바운드로 분전했지만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여자부 경기에서는 인천 신한은행이 웃었다. 신한은행은 '하나은행 2024-2025 여자프로농구' 청주 KB스타즈와의 경기에서 60-55로 승리했다.
신한은행은 홍유순이 19점으로 본인 한 경기 최다 득점을 경신하며 팀 승리를 견인했다. KB스타즈는 강이슬이 20득점 6리바운드, 나카타 모에가 14득점 10리바운드로 분전했으나 패배하고 말았다.
KB스타즈는 이날 경기 패배로 2연패 늪에 빠졌다. 신한은행은 KB스타즈를 꺾고 4위로 뛰어올랐다.
노찬혁 기자 nochanhyu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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