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야구
김하성 절친 프로파, 올스타&실버슬러거 선정
2025시즌 어디서 뛸까
[마이데일리 = 이정원 기자] 지난 시즌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서 김하성과 함께 했던 주릭슨 프로파가 다가오는 시즌에는 이정후와 함께 할까.
미국 매체 '뉴스위크'는 12일(한국시각) 외야수 주릭슨 프로파의 새로운 행선지로 샌프란시스코를 예상했다. '뉴스위크'는 "지금까지는 프로파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 남을 것이라는 기대가 있었다"라며 "하지만 샌프란시스코와 거래도 배제되지 않았다. 샌프란시스코는 마이클 콘포토가 LA 다저스와 계약을 맺으면서 떠났다. 콘포토의 공백을 프로파로 대체할 수 있다"라고 전했다.
또한 '저스트 베이스볼'도 최근 프로파가 3년 4500만 달러(약 663억원)에 샌프란시스코와 계약을 맺을 거라 예상했다.
프로파는 2009년 국제 아마추억 자유계약으로 텍사스 레언지스와 계약을 맺었다. 2012년 텍사스에서 메이저리그 데뷔의 꿈을 이룬 프로파는 오클랜드 애슬레틱스, 샌디에이고, 콜로라도 로키스에서 뛰었다. 2018시즌 146경기 133안타 20홈런 77타점 82득점 타율 0.254를 기록했다. 삼각 트레이드로 2019시즌은 오클랜드에서 뛰었다. 139경기 100안타 20홈런 67타점 65득점 타율 0.218을 기록했다.
또 한 번의 트레이드를 통해 샌디에이고 유니폼을 입은 프로파는 2023시즌을 앞두고 콜로라도와 1년 775만 달러(약 114억원)에 계약을 맺었다. 그러나 2023시즌 중반 콜로라도에서 방출 통보를 받았고, 프로파는 그해 말에 샌디에이고와 마이너 계약을 맺으며 친정에 복귀했다.
2024시즌을 앞두고 1년 100만 달러(약 14억원)에 계약을 맺은 프로파는 데뷔 후 최고의 시즌을 만들었다. 158경기에 나와 158안타 24홈런 85타점 94득점 타율 0.280 10도루를 기록했다. 데뷔 첫 올스타 선정과 함께 내셔널리그 실버슬러거에 이름을 올렸다. 메이저리그 통산 1119경기 917안타 111홈런 444타점 528득점 타율 0.245를 기록 중이다.
미국 매체 '디 어슬래틱'도 "샌디에이고가 주릭슨 프로파를 좌익수로, 김하성을 유격수로 복귀시킬 수 있을까요"라며 친정 복귀를 긍정적으로 바라보고 있지는 않다.
과연 프로파는 내년에 이정후와 함께 뛰게 될까. 두 번의 트레이드와 방출 그리고 화려한 부활까지.
이정원 기자 2garde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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