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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싱어송라이터 로이킴이 오랜 시간 롤모델로 밝혀왔던 데미안 라이스와 한무대에 서 화제다.
로이킴은 지난 19일 개인 SNS를 통해 세계적 싱어송라이터 데미안 라이스의 내한 공연에 함께 서게 된 특별한 스토리를 전했다.
지난 15일 서울 광진구 예스24라이브홀에서 진행된 '데미안 라이스 내한공연 (damien rice 2025 tour in Seoul)'에 로이킴이 엔딩 무대에 깜짝 출연했다. 이날 로이킴은 기타를 치며 데미안 라이스와 함께 'I Remember (아이 리멤버)'를 열창했다.
본 공연에 앞서 로이킴은 홍대 인근에서 데미안 라이스와 함께 단체 잼 세션을 진행했고, 해당 영상이 SNS를 통해 퍼지며 음악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데미안 라이스가 이 때 함께한 뮤지션들과의 호흡에 감명받아 현장에서 깜짝 초대를 제안해 이날 특별한 무대가 성사됐다는 후문이다.
로이킴은 개인 SNS를 통해 "셀 수없이 많은 밤을 달래주던 나의 아저씨와, 대화도 하고 술도 마시고 그리고 같이 노래도 했다. 이 기억만큼은 도저히 잊고 싶지 않아 글로 새겨 본다. 꿈꿔 왔던 만남이지만, 꿈보다도 더 멋진 사람이어서 정말 행복하다."라고 소감을 남겼다.
이어 "또 한 번 그가 날 구해낸다. 결국 본질은 사랑임을 알려준다. 나에게 친구라고 불러줬지만, 나에게 데미안은 언제나 나의 히어로 일 수밖에. 그렇게 나도 누군가에게 그리될 수 있게 잘 살아 보는 수밖에"라며 유년 시절부터 이어진 그를 향한 존경을 표현했다.
이에 팬들은 "로이킴이 얼마나 음악을 사랑하는 뮤지션인지 피부로 느껴지는 공연", "나에겐 로이킴이 히어로이킴", "데미안 성덕들 같이 음악 오래오래 즐겁게 합시다"라며 감동과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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