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주주명부 확인·위임장 집계 지연
[마이데일리 = 황효원 기자] 23일 오전 9시로 예정된 고려아연 임시 주주총회가 예정보다 1시간 가량 지연되고 있다.
당초 고려아연은 23일 오전 9시 서울 용산구 그랜드 하얏트 서울 그랜드볼룸에서 임시 주총을 개최할 예정이었다.
주총 의장을 맡은 최 회장 측 박기덕 고려아연 사장은 이날 예상됐던 오전 8시 30분께보다 늦게 주총장에 모습을 드러냈다. 의결권 위임장 집계가 늦어지면서 주총 개최 자체도 예정됐던 오전 9시를 넘어서 추가로 연기됐다.
고려아연 관계자는 "주주명부 확인 및 위임장 확인 절차가 늦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고려아연 노조는 임시주총장 앞 로비에서 MBK파트너스·영풍 연합의 적대적 인수합병(M&A)를 규탄한다며 피켓팅 시위를 벌이기도 했다. 고려아연 노조 수십여명은 MBK·영풍을 규탄하는 피켓을 든 채 "국가기간산업 고려아연 지켜내자"고 외쳤다.
한편 MBK파트너스·영풍 연합은 이날 임시 주총이 끝난 직후 기자간담회를 열 예정이다. 고려아연도 다음날인 24일 오후 기자간담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황효원 기자 wonii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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