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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하영 기자] 래퍼 칸예 웨스트와 그의 아내 비앙카 센소리가 ‘그래미 어워드’ 레드카펫에서 파격적인 노출 패션으로 등장한 후 경찰에 의해 행사장을 떠났다.
2일(현지시간) 칸예 웨스트, 비앙카 센소리 부부는 미국 로스앤젤레스의 크립토 닷컴 아레나에서 열린 '제67회 그래미 어워드' 레드카펫에 등장했으나 퇴장당했다.
칸예 웨스트는 티셔츠, 바지, 선글라스까지 올블랙 패션으로 등장하며 비교적 평범한 스타일을 선보였다. 반면 비앙카 센소리는 검은색 퍼 코트를 걸친 채 등장했으나, 카메라 플래시가 터지자 코트를 벗으며 전신 노출을 감행했다.
미국 연예 매체 '페이지 식스'는 한 내부자의 말을 빌려 "두 사람이 레드카펫에 미친 옷차림으로 등장한 순간, 경찰이 그들을 데리고 나갔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매체 버라이어티는 "칸예 웨스트 부부는 레드카펫 등장 후 행사장 안에서 어디에도 보이지 않았"고 반박하며 "온라인에는 두 사람이 행사에서 쫓겨났고 공식적으로 초대받지 못했다는 보도가 돌았으나 그래미와 가까운 한 소식통은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했다. 이들은 레드카펫 촬영 후 단순히 차를 타고 떠났다"고 전했다.
이날 칸예 웨스트는 올해 '최우수 랩 노래(Best Rap Song)' 부문 후보에 올랐지만 켄드릭 라마(Kendrick Lamar)의 '낫 라이크 유에스'(Not Like Us)가 해당 상을 타며 빈손으로 돌아갔다.
한편, 칸예 웨스트는 2014년 킴 카다시안과 결혼해 2남 2녀를 둔 바 있다. 하지만 두 사람은 2021년 7월 이혼 소송을 진행했으며, 이듬해 11월 이혼이 최종 확정됐다.
또한 칸예 웨스트는 2023년 1월 당시 자신의 브랜드 '이지(YEEZY)'의 건축 책임자로 일하던 비앙카 센소리와 비공개 결혼식을 올리며 재혼을 발표했다.
이후 비앙카 센소리는 파격적인 노출 패션으로 매번 화제를 모아왔으며, 공공장소에서의 지나친 노출이 논란이 되기도 했다.
김하영 기자 hakim0107@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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