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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토트넘 이적을 거부했던 첼시 수비수 디사시가 결국 아스톤 빌라로 이적했다.
아스톤 빌라는 4일(한국시간) 디사시 임대 영입을 발표했다. 아스톤 빌라는 '디사시와 올 시즌 종료까지 임대 계약을 체결했다'고 전했다.
영국 데일리메일은 4일 '토트넘은 디사시에게 이적을 두 번이나 제안했지만 거부 당했고 디사시는 아스톤 빌라로 향했다. 아스톤 빌라는 디사시의 임대료로 500만파운드를 첼시에 지불한다'며 '토트넘은 디사시의 영입 희망을 이적시장 마지막까지 포기하지 않았다. 하지만 디사시는 아스톤 빌라 이적을 선호했다. 첼시의 일부 고위 관계자는 디사시가 아스톤 빌라가 아닌 토트넘을 선택하기를 바랐다. 올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출전 티켓을 놓고 경쟁하는 클럽이 아스톤 빌라이기 때문'이라고 언급했다.
영국 미러는 4일 '디사시는 토트넘의 하이재킹 시도에도 불구하고 원하던 클럽으로 이적하게 됐다. 첼시는 디사시를 매각해 이적료 6000만파운드를 얻는 것을 원했지만 아스톤 빌라는 임대를 원했다. 디사시는 첼시와 아스톤 빌라의 에메리 감독에게 아스톤 빌라로 이적하는 것만을 원한다는 것을 분명히 밝혔다'고 전했다.
영국 데일리메일은 3일 '첼시는 수비수 디사시의 임대에 대해 2개의 프리미어리그 클럽과 합의했다. 디사시는 토트넘 임대를 거부한 대신 아스톤 빌라에 임대되는 것에 관심이 있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디사시는 겨울 이적시장 마감 직전 토트넘 대신 아스톤 빌라로 임대 이적하는 것이 가까워졌다. 디사시는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6경기 출전에 그쳤다. 마레스카 감독 부임 후 출전 기회가 급감한 디사시에 대해 첼시는 임대 제안을 받고 있고 토트넘과 아스톤 빌라 모두 디사시 임대에 합의했다'고 언급했다.
첼시와 토트넘은 디사시의 이적에 합의했고 첼시는 디사시가 토트넘으로 이적하기를 원했지만 디사시는 자신의 의지대로 아스톤 빌라로 이적하는데 성공했다.
토트넘은 4일 이적시장 마감 직전 바이에른 뮌헨 공격수 텔 영입에 성공했다. 토트넘은 지난달 바이에른 뮌헨과 텔의 이적료까지 합의했지만 텔은 토트넘 이적을 거부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는 텔 영입을 위해 바이에른 뮌헨과 협상을 진행했지만 텔 임대를 원한 맨유와 완전 이적을 추진한 바이에른 뮌헨의 협상은 결렬됐다. 이후 텔은 이적 시장 마감을 앞두고 토트넘 이적에 동의했고 극적으로 토트넘으로 이적했다.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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