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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다윤 기자] 배우 엄지원이 절친 손예진의 성격에 대해 이야기했다.
4일 방송된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서는 배우 엄지원과 김동완, 윤박이 등장해 돌싱포맨과 역대급 티키타카 웃음 케미를 선보였다.
이날 탁재훈은 "엄지원 씨는 사실 친구들도 여신이라고 한다. 우리한테는 굉장히 반가운 소식"이라고 이야기를 꺼냈다. 김준호는 "원래 끼리끼리 논다고 하지 않냐. 우리도 끼리끼리 아니냐"라고 거들었다.
그러나 임원희는 "그 끼리끼리 아니다"며 "여기(게스트) 끼리끼리는 맞는데 우리 끼리끼리는 아니다"라고 단호히 선을 그어 웃음을 자아냈다. 이를 들은 김준호, 탁재훈, 이상민은 별다른 반박을 하지 않아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김준호는 탁재훈에게 "멤버를 좀 공개해 달라"라고 말했다. 탁재훈은 "멤버를 좀 공개해 보겠다. 엄지원 씨도 손예진, 공효진, 오윤아와 대표 절친"이라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네 사람은 실제 연예계에서 유명한 절친들이다.
탁재훈은 "저렇게 만나면 무슨 이야기를 하시냐"라고 궁금증을 드러냈다. 엄지원은 "사는 거 이야기한다. 먹는 거 어디가 맛있다던가"라고 솔직하게 답했다.
이에 탁재훈은 "혹시 우리들 이야기는 안 하냐. 내 이야기는 좀 안 하냐"라고 슬쩍 기대를 드러냈다. 엄지원은 "이제부터 하도록 하겠다"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준호 역시 "거기도 재훈이 형 같은 분이 있냐. 재밌는 스타일"이라며 물었다. 질문 하나가 나오자 임원희가 "재밌는 분"이라 말했고, 탁재훈이 "분위기 메이커"라며 거들었다.
특히 이상민은 "손예진 씨는 어떠냐. 평소에 되게 웃길 것 같다"며 묻기도 했다. 엄지원은 "개구지고 장난치는 걸 좋아한다. 약간 소년들 노는 것 같이 그런 걸 좋아한다. 그런 기질이 있다"라고 말했다.
김동완 또한 "예진 씨가 현빈 씨 자랑은 안 하냐"라고 질문을 건넸다. 엄지원은 "빈이?"라더니 "오히려 또 친하면 자랑보다는 '아우, 그렇잖아' 하지 않냐"라고 설명해 눈길을 끌었다.
여기에 탁재훈은 "그렇게 만날 때 장소는 어떻게 정하는 거냐"라고 호기심을 숨기지 못했다. 모임장소를 두고 다양한 토론까지 나온 가운데 엄지원은 "집에서 오히려 더 많이 만나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에 이상민은 "엄지원 씨, 우리 집 오시면 술이 있다. 그리고 요리도 내가 만들어드린다. 돈을 안 받는다"며 어필에 나섰다. 하지만 탁재훈은 "이상민 씨, 그렇게 그 목소리로 매가리 없이 물어볼 바에는 조용히 좀 해달라"라고 타박해 웃음을 자아냈다.
결국 이상민은 "입이 막 자꾸, 뭐가…"라며 주체불가임을 실토했다. 하지만 탁재훈은 "분위기 띄워놓으면 가라앉히고, 가라앉힌다"며 쏘아붙였고, 김준호 또한 "무슨 '생로병사의 비밀' 같다"라고 거들었다.
강다윤 기자 k_yo_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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