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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박서연 기자] 배우 조윤희가 쌍둥이를 둔 싱글맘 역할의 높은 싱크로율을 전했다.
7일 오후 tvN 새 월화드라마 '금주를 부탁해'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장유정 감독, 최수영, 공명, 김성령, 김상호, 조윤희 등이 참석했다.
조윤희는 불 같은 사랑을 한 후 쌍둥이를 낳고 이혼한 보천 얼짱 출신 싱글맘 한현주를 연기한다. 조윤희는 "육아하는 분들은 다들 공감할 거다. 육아를 다 마친 후에 마시는 시원한 술 한잔은 생명수 같은 존재"라고 말했다.
이어 "사실 이혼하고 홀로 쌍둥이를 키우다 보면 힘들 수도 있고, 슬플 수도 있고, 어두워질 수도 있지 않나. 하지만 밝고 귀여운 가족들 덕분에 한현주는 어둡지만은 않고 밝고 귀여운 면이 있다. 가족들로 인해 아픔이 치유되는 캐릭터"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딱히 설정할 게 없었고 그냥 저였다. 캐릭터를 할 때마다 다 경험할 수는 없는데, 어쩜 이렇게 저와 많은 부분이 닮아 있을까 싶었다. 공감이 많이 가는 캐릭터라 좋았다. 어려운 점이 없었다"라며 "저는 육퇴 후에 항상 휴대폰를 한다. 예능도 보고 유튜브도 본다. 전 그게 즐겁더라"라고 덧붙였다.
한편 조윤희는 지난 2017년 배우 이동건과 결혼했으나, 2020년 5월 합의 이혼했다. 홀로 딸을 양육 중이다.
'금주를 부탁해'는 지극히 상식적인 애주가라 자평하던 한 여자가 술을 증오하는 첫사랑과 재회하며 인생 첫 금주에 도전하게 되는 맨정신 사수 로맨스 드라마로, 오는 12일 오후 8시 50분 첫 방송된다.
박서연 기자 lichts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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