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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박로사 기자] 배우 장신영이 친정엄마에게 미안한 마음을 표현했다.
7일 방송된 KBS2 '편스토랑'에는 장신영이 출연했다. 장신영은 친정엄마와 함께 만두를 빚으며 "정안이 때는 나도 어렸으니까 엄마가 많이 도와주고, 키워줬잖아. 엄마 손에 자랐고"라며 첫째 출산 때를 떠올렸다.
이어 "할머니, 할아버지랑 자라서 정안이가 잘 자랐지"라고 하자, 친정엄마는 "처음에 내가 정안이 데리고 나가면 사람들이 늦둥이냐고 물어봤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에 장신영은 "지금도 엄마는 동안인데 벌써 18년 전 이야기다. 지금은 내가 미안하니까 둘째를 엄마한테 안 맡긴다. 내가 정우 낳고 키워보니까 쉬운 일이 아니더라. 정안이 때는 전혀 몰랐다. 어느 날 사진을 봤는데 엄마가 늙은 거다. 아이를 키운다는 것 자체가 너무 힘든 일이었는데, 아무렇지 않게 있던 나 자신이 밉고 죄스럽더라. 불효녀였다. 나 때문에 엄마가 많이 고생하셨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우 낳고 철든 것 같다. 정안이 낳았을 때 내가 좀 더 잘할 걸 생각도 든다"고 진심을 드러냈다.
장신영과 강경준은 지난 2013년 JTBC 드라마 '가시꽃'을 통해 연인으로 발전한 뒤 2018년 5년 연애 끝에 결혼에 골인했다. 장신영이 2009년 이혼의 아픔을 겪었던 만큼 두 사람의 연애는 큰 화제를 모았다.
하지만 강경준이 2023년 12월 상간남 소송에 휘말리며 불륜 논란이 불거졌다. 장신영은 "실망을 드린 점 죄송하다"면서도 "아이들을 위해 다시 한 가정 안에서 살아가려 한다"며 강경준과 이혼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박로사 기자 terarosa@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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