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멜버른(호주) 심혜진 기자] 한화 이글스가 호주 스프링캠프에서 치르는 두 번째 연습 경기의 선발 라인업을 확정했다.
김경문 감독이 이끄는 한화는 15일 호주 멜버른 볼파크에서 호주 대표팀과 연습경기를 치른다. 이번 연습경기는 14일부터 16일까지 사흘간 열린다.
전날 첫 연습경기가 열렸다. 심우준(유격수)-이원석(중견수)-문현빈(3루수)-권광민(1루수)-이진영(지명타자)-김태연(좌익수)-임종찬(우익수)-허인서(포수)-황영묵(2루수) 순으로 타순을 구성했다.
첫 경기는 아쉬웠다. 4회말 0-5 상황에서 비가 쏟아지는 바람에 경기가 중단됐다. 결국 노게임이 됐다. 선발 등판한 박부성이 3이닝 4피안타(1피홈런) 1볼넷 3탈삼진 2실점을 기록하며 첫 등판을 잘 마무리했다. 이어 올라온 김기중 ⅔이닝 1실점, 배동현 ⅓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타선에선 이진영이 2안타로 좋은 감을 보였고 문현빈, 이원석 등이 안타 하나씩을 적립했다.
이날 두 번째 경기다. 라인업은 거의 비슷하다. 이날도 어린 선수들 위주로 라인업을 꾸렸다. 포수만 바뀌었다.
심우준(유격수)-이원석(중견수)-문현빈(3루수)-권광민(1루수)-이진영(지명타자)-김태연(좌익수)-임종찬(우익수)-박상언(포수)-황영묵(2루수) 순으로 나선다.
선발 투수는 권민규다. 2025 신인드래프트 2라운드 12순위로 한화에 입단한 신인 투수다. 구위와 제구가 좋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변화구로는 슬라이더, 체인지업 등을 주로 구사하며, 최고 1147km의 패스트볼 또한 나쁘지 않다는 평가다. 세광중, 세광고 출신으로 '청주 로컬보이'다. 현재 캠프에서 신인 중 좋은 평가를 받고 있는 선수 중 한 명이다.
불펜에선 김도빈, 조동욱, 김서현, 정우주, 김범수, 성지훈, 문승진 등이 대기한다.
멜버른(호주)=심혜진 기자 cherub0327@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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