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남양유업 CI /남양유업
[마이데일리 = 방금숙 기자] 남양유업은 주주가치 증대와 책임 경영 강화를 위해 총 200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을 결정했다.
남양유업은 지난 18일 이사회를 열고 주주진화적 정책의 일환으로 이같은 자사주 매입을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남양유업은 지난해 두 차례 자사주를 매입해 총 432억원 규모를 소각했으며 10월에는 액면가를 5000원에서 500원으로 분활해 주식 유동성을 확대했다.
이번 자사주 매입 역시 기업 가치를 높이고 주주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기 위한 전략적 결정으로 풀이된다.
이 소식에 남양유업 주식은 19일 장 초반 4.15% 상승하며 7만5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개장 직후에는 7만7000원까지 올라 52주 신고가를 경신하기도 했다.
남양유업 관계자는 “경영권 변경 이후 책임 경영 원칙 아래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다양한 노력을 지속해왔다”며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성장을 도모하고 주주 친화적 정책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남양유업은 지난해 1월 최대주주가 한앤컴퍼니로 변경된 후 3월 말 정기 주주총회를 통해 신규 이사회를 구성하며 경영 체제를 개편했다. 지난해 연결기준 당기순이익은 6년 만에 흑자 전환했다.
방금숙 기자 mintba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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