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축구
21일 UCL 16강전 대진 추첨
PSG, 리버풀 혹은 바르셀로나와 맞대결
[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슛돌이' 이강인(24)의 소속팀인 프랑스 리그1 파리 생제르맹(PSG)이 또다시 강팀과 격돌한다.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선두를 질주 중인 리버풀 또는 스페인 프리메라리가(라리가) 1위에 오른 FC 바르셀로나와 2024-2025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전에서 만난다. 어떤 팀을 만나도 우승후보 맞대결을 벌어야 한다.
2024-2025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팀들이 모두 결정됐다. 올 시즌부터 본선 시스템이 바뀌었다. 리그 페이즈 제도를 거쳐 토너먼트 진출 팀을 가렸다. 총 36개 팀이 본선 무대를 밟았다. 각 팀당 8경기씩 치렀고, 1~8위 팀들이 16강에 직행했다. 9~24위 팀들은 16강 플레이오프를 치러 8개의 16강 진출 팀을 정했다. 25~36위 팀들은 탈락했다.
16강 플레이오프에서 8개 팀이 웃었다. PSG를 비롯해 벨기에의 클럽 브뤼헤, 스페인의 레알 마드리드, 네덜란드의 에인트호번과 페예노르트, 독일의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와 바이에른 뮌헨, 포르투갈의 벤피카가 16강 고지를 밟았다. 16강에 직행한 리버풀, 바르셀로나, 릴(프랑스), 애스턴 빌라(잉글랜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스페인), 바에에르 레버쿠젠(독일), 아스널(잉글랜드), 인테르 밀란(이탈리아)와 녹아웃 페이즈에 포함됐다.
16강 대진 윤곽은 이미 잡혔다. 16강 플레이오프 전에 기본 틀이 완성됐다. 16강 플레이오프 승리 팀과 직행 팀이 맞대결을 벌인다. 16강 플레이오프에서 이긴 팀들이 미리 정해진 16강 직행 팀들 2개 가운데 한 팀과 격돌한다. 21일 추첨을 거쳐 16강 대진표가 완성된다.
◆ 2024-2025 UCL 16강 예상 대진
PSG vs 리버풀 or 바르셀로나
클럽 브뤼헤 vs 릴 or 애스턴 빌라
레알 마드리드 vs 아틀레티코 or 레버쿠젠
에인트호번 vs 아스널 or 인테르 밀란
도르트문트 vs 릴 or 애스턴 빌라
바이에른 뮌헨 vs 아틀레티코 or 레버쿠젠
페예노르트 vs 아스널 or 인테르 밀란
벤피카 vs 리버풀 or 바르셀로나
이강인의 활약이 기대되는 PSG가 리버풀 혹은 바르셀로나와 격돌하는 것을 비롯해 빅매치들이 꽤 성사될 것으로 예상된다. 레알 마드리드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마드리드 더비'가 이뤄질 수 있고, 김민재가 속한 바이에른 뮌헨과 바이에르 레버쿠젠의 독일 분데스리가 강호 맞대결도 바라볼 수 있다. 황인범이 뛰는 페예노르트는 인테르 밀란 또는 아스널과 8강 진출을 다투게 된다.
심재희 기자 kkamano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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