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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2024-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 대진표 추첨이 완료됐다.
UEFA는 21일(이하 한국시각) 스위스 니옹 UEFA 본부에서 토너먼트 대진 추첨을 진행했다. UCL 올시즌부터 리그 페이즈 체제로 개편을 하면서 순위 선정 방식에 변화를 줬다. 1위부터 8위가 16강에 직행했고 9위부터 24위가 플레이오프(PO)를 통해 나머지 8개 팀을 결정했다.
김민재의 바이에른 뮌헨은 리그 페이즈 12위를 기록했고 PO에서 셀틱을 꺾으며 16강에 합류했다. 뮌헨은 같은 독일 분데스리가 소속인 레버쿠젠을 상대하게 됐다.
이강인(파리 생제르망)도 PO를 겪었다. 파리 생제르망(PSG)은 리그 페이즈 15위에 머물렀지만 PO에서 브레스트를 합계 스코어 10-0으로 여유롭게 따돌렸다. 추첨 결과 PSG는 리그 페이즈 1위를 기록한 리버풀과 격돌한다.
페예노르트 새 역사를 함께 한 황인범은 인터밀란을 만난다. 페예노르트는 PO에서 AC밀란을 꺾고 1974-75시즌 이후 무려 50년 만에 토너먼트 진출을 이뤄냈다. 페예노르트와 뮌헨은 각각의 16강 상대를 꺾을 경우 8강에서 만날 예정으로 코리안 더비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아스널은 PSV 에인트호번과 대결하며 레알 마드리드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만나 ‘마드리드 더비’를 펼치게 됐다. 또한 클럽 브뤼헤vs아스톤 빌라, 벤피카vs바르셀로나, 도르트문트vs릴로 나머지 대진이 완성됐다.
UCL 16강 1차전은 다음달 5일과 6일에 펼쳐지며 2차전은 12일부터 이틀 동안 진행된다. 페예노르트 6일 오전 2시 45분에 홈구장인 스타디온 페예노르트에서 먼저 경기를 갖고 PSG와 뮌헨은 같은 날 오전 5시로 예정돼 있다. PSG와 뮌헨 모두 홈에서 1차전을 치른다.
이어 8강전은 4월 9~10일, 16~17일에 1, 2차전을 소화하고 같은 달 30일과 5월 1일에 4강 1차전이, 7~8일에 4강 2차전이 열린다. 결승전은 6월 1일 뮌헨의 홈구장인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펼쳐진다.
최병진 기자 cbj0929@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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