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김민재가 바이에른 뮌헨에서 혹사 우려를 받고 있는 가운데 대체 선수가 주목받고 있다.
독일 매체 원풋볼은 21일 '김민재는 콤파니 감독의 바이에른 뮌헨에서 선발 명단에서 잠시 제외될 것으로 보인다. 김민재는 아킬레스건에 심한 통증을 겪고 있다. 김민재는 지난해 10월 열린 프랑크푸르트전 이후 반 시즌 넘게 통증을 겪고 있다. 통증이 김민재의 경기력에 영향을 미쳤다는 것은 놀라운 일이 아니다'고 전했다. 이어 '김민재는 완전히 회복될 때까지 선발 명단에서 잠시 제외할 것을 요청했다'고 덧붙였다.
원풋볼은 '김민재 공백이 발생할 경우 다이어 또는 이토가 대체할 가능성이 높다'며 '올 시즌 출전한 대부분 경기에서 교체 출전한 다이어는 필요할 때면 언제나 프로페셔널한 자세와 괜찮은 성과를 보여줬기 때문에 더 많은 출전 기회를 얻을 것'이라고 점쳤다. 또한 '이토는 부상에서 복귀한 후 마침내 바이에른 뮌헨에서 복귀전을 치렀다. 이토는 셀틱을 상대로 치른 두 번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플레이오프 경기에 모두 출전했다'고 언급했다.
이토는 지난 13일 열린 셀틱과의 2024-25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플레이오프 1차전에 후반전 종반 교체 투입되며 바이에른 뮌헨에서 첫 공식전을 치렀다. 당시 김민재는 결장하며 휴식을 가졌고 다이어가 김민재 대신 센터백으로 선발 출전했다. 올 시즌을 앞두고 중족골 부상으로 인해 수술을 받았던 이토는 바이에른 뮌헨 합류 7개월 만에 데뷔전을 치렀다.
원풋볼은 바이에른 뮌헨의 콤파니 감독이 김민재와 우파메카노의 센터백 조합에 신뢰를 나타내는 것을 언급하면서 '바이에른 뮌헨의 이토와 스타니시치는 부상으로 인해 올 시즌 거의 활약하지 못했다. 백업 수비수 다이어는 콤파니 감독 부임 이후 스피드 부족이 더욱 두드러지게 나타났다. 다이어의 재계약 가능성은 낮다'며 '우파메카노와 김민재는 거의 모든 경기에 출전해야 했고 김민재는 잠재적인 부상에도 불구하고 경기를 뛰어야 했다. 부상에서 복귀한 이토와 스타니시치가 경기력을 회복할지도 알 수 없다'고 언급했다.
김민재는 지난해 10월 열린 프랑크푸르트전 이후부터 아킬레스건 통증을 참고 경기에 나선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대해 원풋볼은 '콤파니 감독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선수를 왜 출전시켰나'라며 '콤파니 감독이 김민재의 불편함을 몰랐을 가능성은 매우 희박하다. 콤파니 감독도 김민재가 겪고 있는 문제가 해결되지 않으면 장기적으로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을 것'이라고 전했다.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