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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바이에른 뮌헨 수비진의 잇단 부상이 우려받고 있다.
독일 매체 원풋볼은 21일 '김민재는 콤파니 감독의 바이에른 뮌헨에서 선발 명단에서 잠시 제외될 것으로 보인다. 김민재는 아킬레스건에 심한 통증을 겪고 있다. 김민재는 지난해 10월 열린 프랑크푸르트전 이후 반 시즌 넘게 통증을 겪고 있다. 통증이 김민재의 경기력에 영향을 미쳤다는 것은 놀라운 일이 아니다'고 전했다. 이어 '김민재는 완전히 회복될 때까지 선발 명단에서 잠시 제외할 것을 요청했다'고 덧붙였다.
김민재는 아킬레스건 통증이 있는 가운데 김민재 뿐만 아니라 센터백 파트너 우파메카노도 정상 컨디션이 아닌 것으로 전해졌다. 독일 빌트 22일 '우파메카노가 바이에른 뮌헨 팀 훈련을 정상적으로 소화하지 못했다. 우파메카노는 워밍업을 8분 동안 진행한 후 코치진에게 허리에 문제가 있다고 신호를 보냈다. 우파메카노는 팀 동료들과 훈련을 함께하지 못했고 개인 훈련으로 훈련을 마쳤다. 몸상태가 좋지 않아 보였다'고 전했다.
또한 '우파메카노가 바이에른 뮌헨 수비에서 차지하는 비중을 감안할 때 끔찍한 소식이다. 프랑크푸르트는 분데스리가에서 가장 역습 능력이 뛰어난 팀이다. 김민재도 부상이 있고 휴식을 원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민재는 아킬레스건 통증을 참으며 경기를 나선 것으로 전해진 가운데 독일 매체 원풋볼은 '콤파니 감독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선수를 왜 출전시켰나'라며 '콤파니 감독이 김민재의 불편함을 몰랐을 가능성은 매우 희박하다. 콤파니 감독도 김민재가 겪고 있는 문제가 해결되지 않으면 장기적으로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원풋볼은 바이에른 뮌헨의 콤파니 감독이 김민재와 우파메카노의 센터백 조합에 신뢰를 나타내는 것을 언급하면서 '바이에른 뮌헨의 이토와 스타니시치는 부상으로 인해 올 시즌 거의 활약하지 못했다. 백업 수비수 다이어는 콤파니 감독 부임 이후 스피드 부족이 더욱 두드러지게 나타났다. 다이어의 재계약 가능성은 낮다'며 '우파메카노와 김민재는 거의 모든 경기에 출전해야 했고 김민재는 잠재적인 부상에도 불구하고 경기를 뛰어야 했다. 부상에서 복귀한 이토와 스타니시치가 경기력을 회복할지도 알 수 없다'고 언급했다.
또한 '김민재 공백이 발생할 경우 다이어 또는 이토가 대체할 가능성이 높다'며 '올 시즌 출전한 대부분 경기에서 교체 출전한 다이어는 필요할 때면 언제나 프로페셔널한 자세와 괜찮은 성과를 보여줬기 때문에 더 많은 출전 기회를 얻을 것'이라고 점쳤다.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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